서구 식생활이 식탁을 점령하고 문명의 이기(利器)로 인한 운동부족 등으로 비만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소아비만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정읍시보건소가 어린이 비만예방에 적극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아동 비만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고 성인 비만의 1/3정도가 학령기와 청소년기에 발생하고 있다.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현저한 이 시기 비만은 그 자체로도 큰 스트레스일 뿐만 아니라 심리적 열등감과 소외감, 우울, 자아 존중감 저하 등 정신적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올바른 인격형성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이에 따라 어린이 비만 예방을 위해 ‘꿈나무 건강관리’를 운영하고 있는 정읍시보건소는 정읍교육청에서 혁신사업으로 실시하는 ‘꿈나무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연계, 관련 교육을 가졌다.

최근 도시지역 2개교와 농촌지역 1개교를 선정해 중증도 이상 비만아동 학부모와 보건교사 및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갖고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행동수정요법 등 가정과 학교에서의 비만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