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 화재피해 저소득노인세대에 새보금자리 ‘선물’
건실한 경영이념과 튼실한 시공으로 도내 대표적인 건설업체로 우뚝 서고 있는 한 기업체의 나눔 경영 실천이 화제다. (유)옥성종합건설(대표 이정휘)이 화제의 기업으로 이 대표는 지난 4월 뜻밖의 화재로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사하기로 약속했다.
회사 관계자들은 화재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석구석을 살펴본 뒤 편리하고 안락한 주거공간을 지어주기로 결정했다.
정읍시 산내면 종성마을에 사는 김창진(76세)씨가 화재를 당한 것은 4월 24일 오전 10시경으로 김씨는 이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고령에다 건강이 좋지 않을뿐더러 부인과 단 둘이 주변의 휴경지에 농사를 지어 어렵게 살고 있는 김씨는 새 거주지 마련은커녕 당장 오갈 곳도 없게 됐다. 그나마 면사무소와 주민들의 도움과 응급구호품으로 임시나마 거주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김씨의 이처럼 딱한 사정이 알려지자 이 대표를 비롯한 (유)옥성종합건설 관계자들이 김씨 돕기를 자청하고 나섰다.
현장을 직접 방문, 설계를 통해 노부부를 위해 방, 주방, 거실 등을 갖춘 16.3평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사해주기로 한 것.
이 대표는 “우리 임직원 모두의 마음과 손길을 담은 새 삶의 터전이 피해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옥성종합건설은 매년 연말 무의탁 노인 돕기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택마련사업인 “희망의 집 1호”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등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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