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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천 정비 실시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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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천 정비 실시설계 착수
  • 정읍시사
  • 승인 2005.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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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설명회…2년 뒤 본격 공사 시작
건교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 할 정읍지구 하천정비 사업의 테마는 “푸르름과 정취가 흐르는 정읍천”이다.

“도시속의 자연하천인 정읍천은 이 같이 설정된 테마에 따른 정비를 통해 문화와 생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된다”고 지난 26일 오후 정읍천 정비에 대한 설명차 정읍을 방문한 익산청 관계자와 정비용역을 맡은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이인재 상무가 밝혔다.

공사의 시작은 실시설계가 끝나고 설계도서가 작성되는 오는 2007년 7월 이 후가 된다. 정읍천 정비에 따른 기본적인 구상이 끝난 후이다.

이를 위해 익산국토관리청은 이미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올 해는 전체공사 구간인 6.29㎞(시기동 정동교~정읍교 하류)의 28%에 해당하는 1.81㎞에 대한 기본조사와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용역회사인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는 정읍천 정비에 따른 실시설계에 있어 현장답사를 통한 기초적인 조사 외에 하천환경정비를 위한 세부적 구상과 이에 따른 사전 모니터링(의견을 구함)을 실시 할 계획이다.

모니터링은 2회 이상 실시되며 자문회의 및 NGO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있다.

기본적으로 2개의 구역(Zone)으로 나눠 정비가 실시되며 제1구역인 하류지역은 기존 생태계의 교란을 최소화 시키면서 생태 기능을 향상시켜 자영학습장으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시설로는 제방 보강과 생태학습장 건설, 생물서식 공간마련 등이 있다.

정읍천 상류 제2구역은 주민이용을 극대화 하는 하천 공간 창출에 초점을 맞춰 호안과 저수로를 개선하고 시민의 이용성과 경관, 생태기능을 고려한 개선계획을 마련한다.

물길에는 어도와 다단식 여울을 필수적으로 설치하며 물억새와 갯버들, 야생화 단지를 조성해 관상과 환경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 테마환경 시설을 보강하고 체육시설과 산책로 시설 등 기존의 편의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정읍천 정비의 방향과 비전은 ‘치수적 안정성과 친수-경관성, 수질개선을 통해 생태가 복원되는 친환경정비’에 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친근하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하천’으로 정읍천이 정비된다.

친근한 하천은 역사문화 요소를 도입해 주민의 이용이 쉽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부계획으로는 쉼터와 빨래터, 물놀이장을 시설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조형물을 설치한다.

깨끗한 하천은 수질개선과 하천의 자정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부계획으로는 다단계 여울, 하중도, 낙차공을 설치하고 연꽃 등 정수식물을 심는 한편 내장저수지를 활용한 유지용수 확보가 관건이다.

안전한 하천은 평균 강우량과 강우시간 파악, 홍수위 대비 등을 통해 수리적 안정성을 검토한 뒤 어도와 낙차공, 사면공사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을 통해 정읍천은 오는 2007년 7월 이 후부터 치수적 안전과 생태계를 보전하는 환경친화적 공법으로 정비가 이뤄지며, 완공 땐 친근함과 깨끗함을 동시에 갖춘 1급 도심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

정읍천의 정비는 건설부 자금이 투입되어 실시되는 국가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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