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집계는 지난달 10일 전북도의 집계발표에 따르며 도내 11만8225 농가에 1조8672억8500만원의 농업정책자금을 지원해준 결과 올해 2월말 현재 1844농가 1689억1700만원이 연체됐으며 이 중 1,000만 원 이상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농가는 연체 농가의 22.6%인 418농가로 금액은 연체금액의 75% 수준인 1,268억4,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고창이 275명(25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 217명 다음으로 정읍지역 211명(140억원), 전주, 완주, 순창 등의 순.
관계자에 따르면 연체농가는 전체 지원 농가의 1.5% 정도에 불과하지만 연체농가 대부분이 한 마을 사람들끼리 어깨보증을 선 상태에다 정책자금 대출 외에도 타 금융기관 의 부채까지 합할 경우 실제 농촌경제는 훨씬 악화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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