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형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기자회견
이민형(61)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가 지난 10일(수) 기자회견을 열어 “32년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친환경중소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새만금 배후도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떠나가는 정읍에서 돌아오는 정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들과 함께 정읍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이민형 후보는 “새만금시대에 맞는 전북 서남권 경제벨트화 추진, 영농다각화 추진, RPC공장 개선을 통한 쌀 고품질화, 정촌현 복원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및 인구늘리기, 정읍사와 동학농민혁명사를 영상화해 세계적인 대작으로 수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민형 후보는 “정부 중앙부처에서 9급으로 시작해 이사관으로 퇴직할 때까지 경제기획원, 국무총리실, 중소기업청, 산업자원부 신하 한국인정원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고 소개하며 “경륜과 행정능력, 중앙정부의 인맥을 통해 정읍을 회생 시키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이 후보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유치, 소상공인 지원확대, 농축산 특산품의 인증 획득, 농어촌고등학교 출신 대학특례입학 지정 확대, 고령화 추세에 맞는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 영세민 생활안정 대책 수립 등 주요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재래시장 현대화, 법원청사 주차장 및 공원 녹지 추진, 농업기술센터 부지 시민공원화 추진, 국립청소년수련원 유치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어 이민형 후보는 이번 5.31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광역. 기초의원 후보자들을 차례로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차분히 답변해 나갔다.
먼저 선거캠프와 관련 이 후보는 “시정을 맡았던 분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게 됐다”며 국승록 전.시장을 지칭했으며, 타 후보와의 차이점 질문에 대해서는 “30여년 넘게 공직에 있는 동안 많은 인맥을 형성하고 근정포장과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타 후보에 비해 시정을 맡을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새만금 배후도시 인프라구축 청사진과 관련 “새만금으로 조성되는 땅 1억2천만평중 8천5백만평이 실질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다국적기업 유치에 맞는 물류, 도로, 공업용수 등 지원 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서남권 경제벨트를 형성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법원청사 이전부지와 관련 “재경부와 협조를 통한 매각으로 지하 주차장, 지상 시민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한국식품연구원 이전 추진문제는 분원 이전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생기 후보가 일자리 1만개 창출을, 강 광 후보는 7천개 창출을 내놨는데 중소기업 전문가로서 숫자를 제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일자리 1만개는 제과점, 미용실 등 소상공인까지 포함한 것으로 보며 사실상 1만개 일자리 창출은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숫자에 개의치 않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면서 중소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정촌현이 복원되는 시기가 되면 1만개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정읍에 수 만명의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마를 위해 내려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민주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 어떻냐”는 질문과 관련 이 후보는 “최근 민주당에 대한 굉장한 염원을 가진 분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특히 감곡면은 면소재지 중에서 가장 죽어 있는 곳으로 변변한 상가 하나 없는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있어 민주당이 이번에 꼭 이겨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민주당 시장후보 경쟁률 16대 1을 뚫은 소감에 대해 이민형 후보는 “ 마지막에는 최창묵 후보와 둘이 남았다”며 “최 후보는 오늘 개소식에 참가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적극 동참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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