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생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환영 간담회
열린우리당 전라북도지사후보 경선에 나섰던 유성엽 전.시장이 김생기 열린우리당 정읍시장 후보에 대한 선거 지원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 12일(금) 오전 7시 30분 김생기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은 유 전.시장은 김생기 후보와 도 . 시의원 후보, 김상기 시의회의장, 신영길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영 간담회에서 이같은 뜻을 밝힌 것.
이날 김생기 후보는 환영 인사를 통해“이 자리에 오기 전에 충렬사에 들러 임진왜란 당시 마지막 해전에 출전한 이순신 장군의 심정을 생각했다”고 피력한 후“정읍의 미래가 보이는 시점에서 유성엽 전.시장이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 시민들의 우려와 섭섭함이 많았지만 정읍발전을 위해 우리가 오늘 다시 모였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첨단방사선이용연구원, 내장산리조트사업, 생명공학전북분원, 안전성평기연구소, 태산선비문화권개발 등 정읍의 미래가 걸린 사업들을 중단할 수 없다”며 “그동안 시정을 잘 이끌었던 유 전.시장의 자문을 받아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발전을 이끄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환영의 박수 속에 마이크를 잡은 유성엽 전.시장은 “별로 잘하지도 못했는데 이끌어주시고 성원해주신 정읍시민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스럽다”는 인사와 함께 지난 1월의 일들이 생각난다며 이를 소개했다.
유 전.시장은 “지난 1월 도지사출마를 결심하고 김원기 국회의장을 찾아뵈었을 때 김 의장의 첫 일성이 그동안 시정을 맡아 만족스런 시정을 수행했는데 정읍을 확고한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서라도 좀더 시정을 계속 맡아 주라고 했다”며 “간곡한 만류를 뿌리치고 도지사 출마에 나섰고 경선을 치렀지만 역부족으로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과 미안함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 전.시장은 “정읍에 대한 못다 한 책임이 있고 사실과 다르게, 일각에서 잘하고 있는 유성엽이를 쫓아냈다는 음해성 마타도어를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과 진실을 밝히고 공정한 인식과 판단 속에서 지역사회가 발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전.시장은 “도지사가 되지는 못했지만 정읍과 전라북도를 위해 기여하고 노력하는 길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일과 잘못된 말들로 인해 정읍사회가 잘못 오도되어지는 현실을 바로잡는 일이 정읍발전을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도지사로 나선 것은 포부에 의한 것이지 권유하거나 유도한 것은 결코 아니며 이에 대한 명확한 전파와 이해가 있었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유 전.시장은 “정읍에 못다 한 책임을 완수하고 정읍과 전북발전을 위한 노력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운 난관을 돌파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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