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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YMCA 주최 정읍시장후보 초청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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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YMCA 주최 정읍시장후보 초청 토론회
  • 정읍시사
  • 승인 2006.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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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 민주당 후보와 강 광 무소속 후보만 참석
후보 공약 중심보다 시장으로서 자질과 소양 검증



정읍YMCA(이사장 전병일.정읍성결교회 담임목사)가 주최한 5.31지방선거 정읍시장후보 초청 토론회가 지난 20일(토) 오후 3시 YMCA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열린우리당 김생기 후보, 민주노동당 이효신 후보, 무소속 허준호 후보가 개인사정을 들어 불참하고 민주당 이민형 후보와 무소속 강 광 후보 등 2명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정읍YMCA 부이사장인 이장형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주임교수의 사회와 정읍YMCA 이사인 김한수 전북과학대학 교수, 신경숙 원광대 외래교수, 정종인 교차로 편집국장, 하정수 학산고 교장이 패널로 진행됐다.

이장형 사회자는 “오늘 토론회는 후보에게 미리 배포한 예상질문 내용을 중심으로 하되 후보 공약 중심보다 정읍시장으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검증하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한 “5.31지방선거는 공명선거 정착의 날이며, 정읍시의 미래는 시민들의 현명한 한 표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후보자를 똑바로 알고 투표에 참여하길 당부했다.

이민형 후보는 “지난날 정읍을 서남권 상권, 교통, 교육, 관광의 중심지였다”면서 “이제 정읍이 새만금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 SOC사업 및 공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촌현 복원과 동학농민혁명 황토현 재건, 고부읍성 복원 등 정읍만이 갖고 있는 역사 및 문화 컨텐츠를 관광사업화 하겠다”며 “경제기획원, 국무총리실, 중소기업청 등에서 32년 근무한 인맥과 경험을 살려 보다 많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농촌을 알고 중소기업문제를 맡아온 행정전문가에게 시장을 맡겨 달라”며 “웅군 이었던 정읍의 자존심을 되찾고 떠나가는 정읍을 돌아오는 정읍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광 후보는 “13년간 정읍을 구석구석발로 걸었다”며 “어떤 후보보다 정읍을 잘 아는 후보로서 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학을 전공했고 33년 공직생활로 맺은 인맥을 활용하고 물류서비스 도소매 확충을 통해 임기 내에 일자리 7천개 이상을 만들겠으며, 농민이 중심 되는 농업위원회와 농업연구소를 만들어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후보는 “정읍은 내장산과 산내 산외의 경관, 동학혁명과 백제문화권 등 관광자원이 많다”며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된 내장저수지 주변을 친환경위락단지로 조성, 벨트를 만들어 2층 셔틀버스 운행으로 투어관광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령화를 대비해 장수수당 확대지원, 소녀소녀가장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패널의 요청에 따라 강 광 후보는 애창곡 ‘사랑은 아무나하나’를, 이민형 후보는 ‘하숙생’을 한 소절씩 불렀으며, 후보의 이름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삼행시를 지어 웃음과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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