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는 소방방재청에서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5월 하반기에 농기계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5월15일부터 31일까지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5년 정읍관내 구조출동건수 751건(구조인원 346명)중 농기계 사고 처리건수는 10건으로 전년대비(8건) 25%가 증가하였고, 구급출동건수는 5,147건(이송인원 4,418명)중 농기계 이송인원은 62건으로 전대비(56건) 10.7%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농촌 노령인구의 증가와 농기계의 대형화로 이용자의 조작능력이 미숙하고 농기계 취급부주의와 미흡한 안전의식이 그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읍소방서(서장 최정근)는 농촌거주 농민들에게 농기계 안전의식 부여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농기계 보급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교육, 홍보활동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농번기시에는 이장단 및 의용소방대장에게 119문자서비스를 활용하여 사고예방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소방서관계자는 이에 대해 “농기계 안전사고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거나 사소한 조작실수 등 부주의 때문에 일어나지만 결과는 사망 등 치명적인 경우가 많음을 깊이 인식하고 농기계 사용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