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적합, 경제성 등 정부 기준 모든 항목 우수, 자치단체, 시민, NGO 총체적인 결속이 선정 가름
정읍시의 혁신도시 선정이 구체적인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에 따라 정읍시 관계자와 시민, 사회단체는 총체적인 결속으로 선정 확정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7일 정부가 발표한 ‘혁신도시 선정 지침’은 정읍시의 준비사항과 맞아 떨어지는 점이 많은데서 선정에 유리하게 분석되고 있다.
정부발표에 따르면 입지선정 기준으로 ▲혁신거점으로의 발전가능성 ▲도시개발의 적정성 ▲지역내 동반성장 가능성 등 3분야를 토대로 8개 항목을 세부 배점 기준으로 마련했다.
항목 당 배점은 최저 5점에서 20점까지이며 접근성과 적합성이 20점으로 가장 높고, 도시개발의 용이성과 경제성이 15점이며 기존도시 인프라, 환경친화적 개발, 균형발전, 성과 공유 등 4개 항목이 각각 10점으로 결정되었고 마지막으로 지자체의 의지가 5점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이 같이 평가 항목별 배점기준을 제시하되 지역여건을 고려해 ±10%범위 내에서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으로 점수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중 정읍시는 접근성과 적합성, 개발의 용이성 및 경제성 등 상위 3개 항목 모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친화적 개발과 균형발전, 성과공유와 지자체의 의지 등 항목에서도 모두 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객관적인 평가를 토대로 정읍시는 전주 김제 완주, 익산, 군산, 남원 임실 등 현재 혁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5곳 중 가장 선정에 근접한 도시로 조심스럽게 평가되고 있다.
정읍시는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계획 발표 이전부터 ‘문화 생명산업형 신도심’을 구상해 현재 150만평 규모로 토지공사와 함께 건설 중에 있다.
또한 혁신도시 예정 부지 안에 이미 한국원자력연구소 정읍분소 방사선연구원을 비롯한 첨단 연구소 3곳을 유치해 산-학-연 인프라를 구축해 놓은 상태로서 특히 선정 기준 중 적합성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한편 정부의 선정기준이 발표됨에 따라 전북도는 오는 8월 중순까지 20인이 참가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기준에 따른 후보지 평가를 거쳐 9월 말까지 정부와의 상의를 통해 최종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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