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 전북도민일보 보도 여론조사 허위 날조”
민주당 이민형 정읍시장후보가 지난 21일 KBS, 22일 전북도민일보에서 보도한 여론조사 관련기사가 허위 날조된 조사였음이 밝혀졌다며 선관위와 사법당국은 여론조사 책임자와 관련자를 엄중히 의법조치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4일(수) 오전 11시 정읍시청 브리핑실을 찾은 이민형 후보는 ‘언론기관 허위 여론조사 사죄하라’는 기자회견 성명서를 통해 “KBS 전주방송총국과 전북도민일보가 우석대 산업지역개발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9일과 20일 도내 14개 선거구별 시장. 군수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것처럼 그 결과를 보도했었지만 23일 우석대측이 언론기관으로부터 여론조사를 의뢰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의 책임자로 밝혀진 유 모 교수는 열린우리당 모 후보의 선거캠프 자문교수의 일원으로 활동해 온 인물로 드러났다”며 이번 보도의 저의가 무엇인지 밝혀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우석대 산업지역개발연구소는 1998년 설립 이후 2005년 9월 30일까지 유 모 교수가 소장직을 맡아 왔으나, 이호정 교수가 2006년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소장직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보내왔다”면서 19일, 22일 여론조사는 허위 날조된 여론조사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민형 후보는 “다행히 KBS측이 24일 밤 9시뉴스를 통해 이번 여론조사가 날조된 허위였음을 정정사과 방송을 했으나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보다 구체적인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민형 후보는 “많은 정읍시민들이 1번 김생기, 2번 이민형으로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2번은 한나라당 후보임에도 여론조사기관에서 민주당후보를 2번으로 조사하는 왜곡된 여론조사 방법으로 인해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사항을 선관위에 이를 통보했지만 녹취를 해서 가져오라는 무책임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KTX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김용덕 건교부차관은 정읍출신으로 국무총리실에서 함께 근무한 적도 있지만 10조원이 넘는 국책사업을 시장후보에게 선물로 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시장후보가 공약으로 내 걸 수 있는 사항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KTX 정읍역 정차는 정읍시민과 민주당 후보 어느 누구도 이를 반대한 적이 없으며,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반드시 유치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민형 후보 기자회견에 앞서 국승록 민주당정읍시선대위원장은 “5월 23일자 전라일보에 ‘무소속 강 후보는 국승록 전.시장의 지원 속에서 민심을 파고 들고 있어…’ 라는 허위사실보도가 게재돼 본인이 이민형 후보 선대위원장을 수행하면서 강 후보를 지원해주는 양 다리를 걸치고 있는 비열한 사람으로 인식시켰다”고 질타했다.
또한 국 선대위원장은 “이것은 모당의 사주를 받은 음해성 사전공작으로 이민형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무서운 정치공작이며 새로운 인물로 부각되어가는 이 후보를 와해하기위한 비열한 공작으로서, 당 신문사 유 모 사장은 허위기사를 보도한 김 기자를 즉각 파면하고 진상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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