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 정책과 공약 검증 및 후보자간 설전…
열린우리당 김생기 후보, 민주당 이민형 후보, 민주노동당 이효신 후보, 무소속 강 광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윤찬영 전주대 교수의 사회와 김승환 전북대 교수, 박종훈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공동대표, 함안희 전북대 교수,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정책기획국장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각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검증하고 후보자간 설전이 이어졌다.(다음은 이날 토론회 진행상황을 그대로 옮겼다)
■ 후보자 기조연설
이제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각 후보의 기조연설을 듣겠습니다. 기조연설 순서는 열린우리당 김생기 후보, 민주당 이민형 후보, 민주노동당 이효신 후보, 무소속 강 광 후보 순입니다. 기조 연설 제한 시간은 2분입니다.
▲ 열린우리당 김생기 후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정읍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열린우리당 기호 1번 김생기 후보입니다. 예비후보운동기간 정읍의 구시장, 신시장을 비롯하여 23개의 읍면동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반갑게 맞아주는 분도 계셨지만 경제가 안 좋고 농촌도 안 좋다고 정치 좀 똑바로 하라고 하소연하시고 꾸짖어 주신 분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의 정읍은 더 이상 과거의 정읍이 아닙니다. 정읍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여러 국책사업들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지 않습니까?
제대로 추진되고 완성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의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니 조금만 참고 지켜봐 주십시오. 역사 이래 정읍이 이처럼 발전의 기회를 가진 적이 없었습니다. 백년만의 기회가 온 것입니다. 기회를 살려서 발전하느냐 아니면, 시작만 하고 흐지부지 되느냐가 이번 선거에서 결정됩니다.
다음시장은 무엇보다도 우리시의 장기 발전을 이끌어갈 첨단 산업을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유.전시장과 그동안 사업을 협의하고 강력히 추진할 저 김생기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집권여당 후보, 전북발전의 무한책임이 있는 후보 김생기입니다.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이민형 후보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민주당 정읍시장후보 기호 3번 이민형입니다.
저는 정읍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농협대학과 전주대학, 한양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또한 34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마쳤습니다.
오늘의 정읍시는 인구감소와 지역경제의 침체로 시민들의 자부심이 정체성마저 상실해 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 기호 3번 이민형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정읍을 다시 기회의 땅, 축복의 고을로 만들기 위해 정읍시장에 출마했습니다.
저는 경제기획원, 국무총리실, 중소기업청 등 32년간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새만금 배후도시 건설과 농촌을 살리고 중소기업을 살리고 복지사업을 통하여 살고싶은 정읍을 다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범적인 도농 복합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선 소득증대를 통해 영농의 다각화를 통하여 농촌을 살리고 도시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키는 물류시스템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구도심에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도심에 맞는 상권을 보호 육성하겠습니다.
인구증가를 위해서 점진적으로 신도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첨단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노인사회 복지시책과 출산장려시책 등 탁아, 청소년 급식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정촌현을 복원하여 1300년전에 백제의 모습을 재현하고 정읍사 여인상을 영상화하여 외국으로 수출하여…
▲민주노동당 이효신 후보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노동당 정읍시장 후보 기호4번 이효신 인사드립니다. 요즘 시민들을 만나보면 너도나도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농민들은 농사지어도 생산비도 받지 못합니다. 소상공인들은 하루종일 일해도 쓴웃음만 나오기 마련이고 봉급쟁이들은 봉급이 제자리 입니다.
다시 밀해서 교육비, 의료비 지출은 늘어만 가고 수입은 적고 세금부담은 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수서민들의 고통에는 아랑 곳 없이 여당은 선심성 공약 남발로, 보수야당은 차별 없는 공약으로, 그리고 공천장사로 시민들의 마음을 실망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15년간 지방자치를 멍들게 한 부정부패 비리를 청산하고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준비한 준비된 시장후보를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민주노동당 정읍시장 후보 기호4번 이효신은 15년동안 누구보다도 농민과 노동자, 서민들과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하고 살아왔습니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선에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실천해 왔습니다.
정읍시민들의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요구에 부응하여 정읍시민들의 참여자치 보장과 참여행정, 투명행정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상의료 시범도시 건설로 서민들이 골고루 행복한 지역공통체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서민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농업을 살리겠습니다. 썩은 고목에 물을 주면 어떻게 됩니까? 열매는 맺지 않고 썩기 마련입니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해체될 열린우리당, 지역주의에 의해서…
▲무소속 강 광 후보
존경하는 정읍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소속 정읍시장 후보 기호 6번 강 광입니다. 저는 지난 13년간 4번 출마와 거듭된 낙선에도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정읍을 지켜왔습니다. 33년간 재직하던 공직을 떠나 정치에 입문하면서부터 현재까지 정읍을 발전시킬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항상 생각했습니다.
새벽이면 구두끈을 매고 정읍의 구석구석을 돌았으며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했습니다. 정읍 역사상 최고의 자치단체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공부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저는 시장에 당선되면 경제 시장이 되겠습니다.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정읍시민이 잘사는 자립형 새 정읍 건설을 하겠습니다. 또한 정읍을 농업과 생명산업의 일등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끝내는 부자되는 농민과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장산을 비롯하여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이용해서 사계절 관광이 끊이지 않은 전국최고의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개 이상의 첨단기업과 물류 제조업을 유치해서 청년일자리를 해결하고 노인일자리, 자활근로자 일자리를 만들어서 정읍시민이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다가오는 5월 31은 권력세습과 무능함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어느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과감히 심판하시기 바랍니다.
기호 6번 강 광을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사회자 공통질의
각 후보의 기조연설을 들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합니다.
정읍의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지역경제도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읍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각 후보가 생각하고 있는 정읍 발전론은 무엇인지, 정읍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 전략은 어디에 두고 있는지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김생기 후보 : 정읍 발전방향이라고 하면 굉장히 광범위하면서도 그동안 오랫동안 발전을 계속해왔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많아서 어디서부터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정읍은 내장산을 필두로 관광단지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5일 근무제를 시작하면서 머물러가는 관광지로 만들어야 관광수입이 오르고 정읍은 농업이 주를 이뤘고 전국 2위인 축산을 브랜드화 해서 하는 문제로 발전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 내장산 리조트개발과 소위 첨단산업단지를 만들어서…인구를 공장을…
▲이민형 후보 : 우선 정읍에는 공단이 그런대로 분양이 끝났습니다만 아직도 중소기업을 좀더 유치해야 할 것입니다. 새만금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공사가 완료된다면 서남권 경제 밸트를 이루고, 서남권 관광 밸트 형성 방안을 모색해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된 내장산 저수지에 문화공간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서 우리의 문화를 되살릴수 있는 정촌현 복원,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복원을 통해 영상 컨텐츠를 만들어서 해외에 팔아서 우리의 주민수를 늘리고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효신 후보 : 지역발전의 가장 현안 문제는 서민경제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를 얘기하고 있지만 경제규모가 세계10권에 있습니다. 서민경제가 어려운 것이 저는 지역발전에 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농도인 만큼 농업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환경조건이 굉장히 좋고 축산도 규모도 크고 열정도 많습니다. 두 번째는 교육이 안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학력신장도 되고 인성교육도 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관광산업이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에 정치인들이 내장산에 개발한다고 많은 돈을 투자하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저는 내장산을 친 환경적으로 개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하고, 정읍시민들이 재밌고 즐겁게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형마트 들어오는 것을 막아서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들을 살려야 합니다.
▲강 광 후보 : 결국 지역발전은 인구증가정책과 연관이 됩니다. 그래서 첫째로 농촌살리기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농촌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대안을 창출해서 대비하고, 그것을 추진해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내장산은 단풍과 더불어 우리의 자원입니다. 내장산을 사계절 관광지화 해야 합니다. 그것은 많은 소득이 생기고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풀어져있는 내장호에 분수 음악대를 만들고, 수면에 뗏목을 두어 관광면소를 만들고 밑으로는 농촌체험하는 자리를 만들어서 그런 관광지를…
■ 패널 개별질의
- 김승환 교수 : 김 후보는 대표적인 공약으로 호남 고속철 정읍역 신설을 꼽고 있습니다. 거의 확정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김 후보께서 정읍역 신설에 하신 역할은 무엇이 있습니까?
▲김생기 후보: 제가 출마하기 전에 국회의장 정무수석을 했습니다. 그때 부안, 고창, 정읍 이 지역의 상공회의소, 의회에 강력하게 탄원서가 왔습니다. 2005년 12월 건교부에 호남고속철 기본시안에 정읍이 없었으며 영광 장성까지도 국회의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했는데요.
- 김승환 교수 : 현재 국회의장 정무수석 보좌관이 고속철 신설을 요구하고 청원할 권한이 있습니까?
▲김생기 후보 : 권한이라기보다는 저희 지역의 국회의장님 지역구가 정읍이기 때문에 지역에 꼭 필요한 현안사업…
- 김승환 교수 :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공적을 놓고 공적 다투기를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 전주고등법원이 설치됐는데 사실은 마지막 단추를 낀 것은 김원기 국회의장이 대법원장을 관사로 불러 식사하는 자리에서 마지막 매듭을 지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공직자로써 명확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서요. 정읍역 신설에 관해서 광주 전남지역이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들을 경제문제인데 경제 문제로 풀어가지 않고 정치적 논리와 지역 이기주의로 풀어나가려고 하는데 있지 않겠냐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김생기 후보께서 정말 자신에게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읍역 신설을 먼저 생각할 것이 아니고 저속철로 되어있는 호남선을 고속철로 만드는데 뭔가 방안을 짜 내는 일에 치중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김생기 후보 : 좋으신 말씀입니다. 현재도 KTX가 기존 노선으로는 다니고 있는데 본선이 깔렸을 경우에 정읍역이 있느냐 없는냐가 관건입니다.
- 김승환 교수 : 그때가서 생각하고 논의할 문제가 아니냐 라는 것이죠?
▲김생기 후보 : 우선 기본시안이 확정되어야 되고, 기획예산처에 계류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전남 광주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모두가 상공회의소까지 동원되어서 정읍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빠져버리면 저희로서는 낭패가 되기 때문에...
- 김승환 교수 : 김 후보께서는 정읍역 KTX 연간 여객수를 45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월간 3만7천500명인데요 이러한 수요를 산출한 근거는 무엇입니까?
▲김생기 후보 : 정읍은 전라북도에서 서남권의 중심지이고 완공되서 개통되는 시점은 2015년입니다. 그때 가면 장수 원광 정읍 고창 부안까지 인구에서 승객이 활용되고 새만금이 되면서 소위 관광 벨트화가 됐을 때 관광객이 정읍역에서 내려서 출발하고 타고가기 때문에 그 숫자가 산출되었습니다.
- 박종훈 대표 : 이 후보는 정읍을 새만금 배후도시로 기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죠? 새만금 갯벌이 70%가 군산, 4%가 김제, 16%가 부안이거든요. 그런데 4%인 김제에서 가장 많이 배후도시를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세 개 도시에 걸쳐있는 새만금인데 정읍하고는 좀 먼데요. 어떻게 새만금 배후도시로 건설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민형 후보 : 그래서 새만금에 포함되어 있는 정읍이 아니기 때문에 그 배후도시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 부안 김제, 일부 군산 쪽에서 물류단지, 도로개설 등이 필요한데요. 특히 순창, 남원까지 도로개설이 필요하고 또한 정읍을 통과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새만금 1억2천만평 중에서 경지경리가 끝나면 8천5천만평이 되어 있으며, 우리는 거기에 직접 포함되지는 않지만 새만금을 활용하여 경제 벨트를 만들어야 하고 또한 관광벨트를 구성하려고 하면 관광도시로써의 역할을 정읍이 해 내야 합니다. 정읍이 순창, 전주, 남원은 배후도시라고 볼 수 없습니다.
- 박종훈 대표 : 보충질의 입니다. 삼성자동차를 건설하려고 했을 때 대구시와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까? 삼성자동차가 대구시와 협약을 맺었는데 4년후에 다시 부산시와 협약을 맺고 부산에 공장을 지었습니다.
이 문제는 경제 논리를 정치적 논리로 압박하게 되면 정치인이 힘이 떨어지면 공장도 새롭게 건설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KTX역 문제입니다. 이 후보는 호남고속철역 정차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 아니오로 답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민형 후보 : 당연히 정읍 역은 현재 상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함한희 교수 : 이 후보의 대표적인 공약 가운데 하나가 재래시장 살리기입니다. 그런데 이 후보님의 공약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현재의 재래시장 현대화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그것만으로 재래시장을 살릴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재래시장을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입니까?
▲이효신 후보 : 재래시장을 살리는데 시설만을 이야기 한 것은 아닙니다. 시설이 우선적으로 되어야 하며, 현재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긴 하지만 들어가는 입구도 확실하지 않아 현재 이용하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주차장과 재래시장과 연경을 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나머지 부분들은 행정적이지 않은 부분들은 상가들과 상의하여 서비스 같은 것들은 지도하여 함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이런 일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함한희 교수 : 그렇다면 보충질의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이 후보께서는 꽤 젊으신 분인데 정읍을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안이 있으십니까?
▲이효신 후보: 그것은 국가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균형발전의 문제이며, 단체장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곳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여기에서 직장을 잡을 수 있도록 젊은이들이 인재양성과 사회복지를 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합니다.
- 이정현 국장 : 강 광 후보는 정읍에 첨단 기업체 20개 이상을 유치해서 일자리 7천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계획이나 재원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기업을 유치할 것이며, 7천개라는 일자리 숫자는 어떻게 계산하여 7천개를 만들어 낼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강 광 후보: 7천개를 꼭 만들어 내려고 합니다. 저는 공직생활을 서울에서 33년을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많은 인맥을 다졌습니다. 그동안 인연으로 우리 고장의 빚을 이제 갚아 보겠다는 마음으로 유치를 하려고 합니다.
- 이정현 국장 : 지금 인맥을 중심으로 하시겠다고 하셨는데요. 그 부분은 낡은 방식이지 않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들에게 제시하여 기업이 유리한 조건이 있기에 정읍으로 갈 것이다라는 안을 제시해야 정읍으로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 광 후보: 정읍시에서 유치하면서 희망자를 뽑아보니 50개 국내외 기업들이 왔습니다. 이미 50개가 되어 있고, 새로 오는 첨단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물류, 유통, 서비스산업 등 많은 관련사업이 오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 이정현 국장 : 알겠습니다. 요즘 첨단 산업은 자동화시설이 갖춰져 있고 연구원들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첨단산업이 많이 들어오면 부가가치는 높일 수 있지만 고용창출효과는 많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강 광 후보: 그러니까 꼭 첨단산업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이 생긴다는 것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중소기업으로써 인력이 동원되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이 됩니다.
- 이정현 국장 : 마지막으로 하나 질문드리겠습니다. 지금 정읍 산외 한우가 굉장히 유명한데요. 정읍산외 이미지 자체가 일등고품질의 한우보다는 저가고기라는 이미지인데요. 향우 정읍한우가 가져야 할 경쟁력이 가격경쟁력이라고 판단하십니까? 아니면 품질경쟁력이라고 판단하십니까?
▲강 광 후보: 저는 두가지 다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적으로 한우단지가 유지되려면 가격도 품질도 좋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승환 교수 : 서울에서 공직생활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경찰관 생활입니까?
▲강 광 후보: 경찰관입니다.
- 김승환 교수 : 경찰은 국민생활에 있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신체를 보호해주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민이 경찰에 대해서 일체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강 광 후보 : 어디에 기준을 두고 그러시는 모르는데 ....
- 김승환 교수 : 구체적으로 경찰수사권독립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것이 순조롭게 되려면 국민들 마음속에 경찰에 수사권 독립을 줘야 된다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형성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기 때문에 그것이 자꾸 진행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이 경찰에 대해서 친하게 느끼지 못하는 이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 광 후보 : 지금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면서 많은 피해자를 보호하고 있는데요. 혹연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 외에는 꼭 경찰이 필요하며 또 수사권이 독립되어야 된다고 찬반이 있습니다. 일체감이 없다는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김승환 교수 : 보충해서 묻겠습니다. 강 후보 재산이 20억원입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막대한 재산을 형성하셨습니까?
▲강 광 후보 : 제가 원래 근면하고 성실합니다. 개인적으로 재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고향이 신태인인데 제가 장가갔을 때 아버님이 집을 살라고 돈을 준 것을 부인이 퇴직하면서 받은 돈을 땅에다 투자했습니다. 30년이 지나니 이것이 복덩어리가 됐습니다.
- 김승환 교수 : 강 후보께서는 4번 선거에 출마해서 연거푸 실패를 하셨죠? 한때는 전라북도 지역이 새정치국민회의가 싹쓸이 할 때도 있었으며 그때 새정치국민회의 공천을 받고도 낙선을 했는데 정읍 유권자들은 강 광 후보에 대해서 충분히 의사표시를 했다고 봐도 되지 않습니까?
▲강 광 후보 : 그것은 아닙니다. 정읍시민이 4번을 떨어뜨린 것은 좀더 공부하고 배우라
는 보약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을 했습니다. 아마 이번에는 틀림없이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 김승환 교수 : 그사이 공부는 많이 하셨고요?
▲강 광 후보 : 공부 많이 했습니다. 슬픔과 괴로움 속에서 살았습니다. 어느 때는 죽으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심판의 날이 왔습니다. 정읍시민은 현명합니다.
- 박종훈 대표 : 대형마트를 억제하겠다고 하셨죠? 바로 이웃 김제에서 대형마트가 들어오자 자치단체장이 허가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재판에 지게 되서 지금 삼성홈플러스가 들어왔습니다. 아무리 막고 싶어도 법적으로 승인하면 되는 문제를 후보들은 막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입점을 막기보다는 특정한 물품을 팔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어떠한 물건들을 팔지 못하도록 하면 좋겠습니까? 일본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효신 후보 : 유통산업이 무너지기 때문에 전국적인 문제입니다. 유통산업균형발전을 위한 특별법을 민주노동당이 발의한 상태입니다. 신고제를 허가제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하겠다는 것 입니다. 저는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하여 저희가 규제를 하고, 시간, 물품을 규제하여 중앙정부에 규제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종훈 대표 : 지역에서 팔지 못하는 품목을 정한다면 정읍에서 어떤 품목들을 제한하려고 하십니까?
▲이효신 후보 : 저희는 가장 외국농축산물입니다.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쓰도록 하고 소상공인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물품들을 규제하는 쪽으로 생각합니다.
- 박종훈 대표 : 보충질의 있습니다. 민노당 후보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 있는데요. 젊다는 것은 패기가 있지만 사실은 많은 정읍시민과 같이 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경륜이 필요합니다. 이런 면에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이효신 후보 : 저는 지역에서 가장 열심히 15년간 열심히 살아왔고, 나이는 젊지만 지역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지역의 시민들, 농민들, 서민들의 아픔을 잘 알기 때문에 나이가 문제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체장이라고 하는 것은 능력과 자질, 시민들의 요구에 맞는 지도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준비가 되 있느냐가 기준이 되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정읍 시민들이 그것이 염려된다 할지라도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저를 선택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 함한희 교수 :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단 한번이라도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말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
▲이민형 후보 : 저는 지역감정을 본래 주장하지 않고,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 함한희 교수 : 그런데 듣기로는 이 후보와 정균환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것은 전북 정권을 만드는 일이다’ 이런 말을 하고 있죠? 그렇다면 이런 발언이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이민형 후보 : 지역 감정보다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뿐입니다. 우리가 전라북도에서 대통령한번 만들어 보겠다는 정균환 대표의 일념, 정읍시민들의 일념을 대변해서 말씀했다고 이해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 함한희 교수 : 보충질의 하겠습니다. 이 후보께서는 최근에 정읍지역에서도 국제결혼이 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을 알 고 있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주로 동남아 쪽에서 배우자를 찾고 있는데 신체가 큰 민족과의 국제결혼을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죠? 그 공약을 그대로 말씀하신다면 굉장히 오해를 많이 살 부분이 있습니다. 인종주의에 측면이 있다든지 이런 공약이 나온 배경이라든가 혹시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민형 후보 : 그것은 특정지역과 민족과 결혼할 것이 아니라 농촌에 장가를 못간 사람들이란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제 국제화 시대에서 꼭 단일민족만을 고집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렇다면 성장이 잘되는 민족을 함께 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바램이었고 그러려면 홍보라든지 공감대를 형성해 보자는 그런 취지에서였습니다.
- 이정현 국장 : 김 후보는 김원기 국회의장의 사촌동생으로 지난 30년 동안 김 의장을 보필한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현재 가지고 있는 재산이 19억원 정도 되죠? 어떻게 이렇게 많은 재산을 모았습니까?
▲김생기 후보 : 저는 재산을 모으지 못했고, 아버님께서 남겨주신 과수원이 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가가 상승되어서 그 평가가 상당히 많고, 저는 빚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중에 3분의 1은 이미 처분이 되서 아버님이 물려주신 것 중 3분의 2만 남았습니다.
- 이정현 국장 : 김 후보께서는 상당부분을 유성엽 전.시장의 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유성엽 전 시장의 재임 기간 동안 각종 용역비가 2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까지도 같이 계승해서 이어가실 건가요?
▲김생기 후보 : 저는 용역에 대해선 부정하지 않습니다. 지금 지방자치가 스스로 보유하고 있는 두뇌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큰 프로젝트를 마련하려면 필요합니다.
- 이정현 국장 : 현재까지 용역한 액수가 207억이구요. 실제로 용역의 타당성은 인정할 수 있지만 그 내용에 대한 평가도 역시 같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평가 없이 계속해서 용역을 배출하는 것은 사업의 실패를 불러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생기 후보 : 사실상 과거에는 야당만 하면 장기적인 플랜을 계획해서 나가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김대중대통령시절에 꿈틀하다 참여정부에 와서 장기발전계획을 새운 것입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용역비가 많이 제출됐을 것으로 봅니다.
- 사회자: 개별질의를 듣다보니까 제가 사실 확인을 좀 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강 광 후보가 땅을 사서 값이 올라 재산이 이렇게 됐다고 했죠? 언제 어디에 있는 몇평을 얼마주고 사셨는데 얼마정도 올랐나요?.
▲강 광 후보 : 35년전 기나긴 세월이었죠. 경기도 광주군 천호동 옆에 둔천동, 성내동 쪽에 사놨는데요. 그것이 500~600평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논밭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서울시로 편입이 되면서… 그 당시 기억으로는 평당 돈만원 안짝이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사회자: 지금 그것을 가지고 계신 것이죠?
▲강 광 후보 : 그거 다 팔았습니다.
- 사회자: 평당 얼마주고 파셨습니까?
▲강 광: 그게 평당 한 300만원인가 200만원인가 정도 인가 확실히 기억 나지 않는데… 그렇게 많이 올라버렸습니다. 양도 소득세 5억 냈습니다.
■ 상호 질의 답변
이번 순서는 후보 상호간 질의, 답변시간입니다. 후보 상호 질의는 각 후보당 두 번의 기회를 드립니다. 두 번의 질의기회는, 각각 다른 후보에게 사용해야 합니다. 질의권을 가진 후보에게 한 번에 5분씩, 모두 10분을 드립니다. 이 시간은 질의권을 받은 후보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질의권을 가진 후보가 던진 질의에 대한 답변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질 경우, 질의권을 가진 후보가 상대 후보의 답변을 제지할 수 있습니다. 상호 질의 순서는 민주노동당 이효신 후보, 무소속 강 광 후보, 열린우리당 김생기 후보, 민주당 이민형 후보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이효신 후보 : 강 광 후보에게 질의하겠습니다. 재산 얘기를 제가 안 할 수가 없습니다. 98년도에 시장 후보 토론회를 제가 진행 했었고요. 2000년도에 국회의원선거 토론회 사회를 2번 맡았습니다. 그 때 강 광 후보가 이런 답변을 그대로 했습니다. 그 때 재산이 17억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10년이 지나고, 그 동안 선거를 몇 번을 했는데 아무 소득이 없다고 얘기했고, 그 때 당시에도 땅값이 올라서 그랬고, 팔았다는 그때 답변을 그대로 했습니다. 그 당시 비디오 테잎도 있습니다. 왜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강 광 후보 : 재산은 유동적입니다. 그리고 재산이 거기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집이 지금 아현동에 있는데, 현재 소유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소득이 좀 있죠. 그런 문제가 있고…
- 이효신 후보 : 알겠습니다. 지금은 제 시간이니까 그 정도로 듣겠습니다. 공고문을 보니까 정읍시 농민회 깃발이 있고, 농민회 깃발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쌀 수입 개방반대, FTA반대 시위하는 내용을 얘기해놨습니다. 내용을 보면 “수탈과 압정, 준비 없는 개방에 반대하며, 동학농민군이 떨쳐 일어난 것과 지금이 무엇이 다릅니까? 강 광은 머리를 싸매고 FTA반대시위를 했습니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엊그제 MBC토론회에서는 또 이것을 찬성했습니다. 분명한 입장이 무엇입니까?
▲강 광 후보 : 아니, 내가 찬성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따를 수 없다, 이렇게 얘기했죠 .
- 이효신 후보 : 네. 그것은 지난번 토론회를 본 유권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시간이 없으니, 다음 질문하겠습니다.
▲강 광 후보 : 그리고 머리띠 매고, FTA시위를 한 것은 초지일관의 뜻에서, 저 역시 농민의 아들로써, 나도 같이 했어요.
- 이효신 후보 : 네. 이건 제가 진행하는 저의 시간이니까 답변만 짧게 하세요. FTA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셨는데, 과연 FTA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산술적으로 많이 발표돼있고, 국민 정서도 어떻다는 것도 있습니다. 아는 대로 답변해주시고. FTA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되어 있어요? 이게 뭐하는 곳입니까? FTA 말자체가 뭘 뜻하는 건지 한 번 말씀해주시죠.
▲강 광 후보 : FTA야 자유무역 아닙니까. 그런데 그건 꼭 농업만 있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가 있죠. 제조도 있고 영상도 있고 많이 있는데… 나는 FTA연구소를 둔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잘못 들었어요. 나는 FTA를 타개하기 위해서 정읍시에 정읍농업발전위원회를 구성하자, 농민을 중심으로 구성해서…
- 이효신 후보 : 잠깐만요. 제가 여기 공고문을 갖고 나왔습니다. 공고문에 보면, FTA연구소를 설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
▲강 광 후보 ; 그러니까 위원회와 농촌연구소를 설치하자, 그래서 우리가 FTA도 타개해가는 이런 정책을 발굴해가고…
- 이효신 후보 : 네, 됐습니다. 그 정도 답변했으면 됐고요.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국민의 정서는 무엇인지 알고 계시는지요.
▲강 광 후보 : 피해액은… 제 생각에는… 42조 정도의 손해를 끼친다고 알고 있습니다.
- 이효신 후보 : 이렇게 현실성 없이, 농업에 대해서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지금 정부기관이 발표한 내용이 있습니다. 쌀을 제외하고는 2조의 농업피해가 있고, 쌀을 포함하면 8조의 피해가 될 것이다, 이게 국가기관이 발표한 것이고, 국민정서는 FTA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해야 한다, 농업부문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답변하고요. 다음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만금 배후도시를 조성한다고, 아까도 말씀하시던데, 정부는 새만금의 부지를 갔다가 농경지로 이용하겠다는 계획이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주시죠.
- 이효신 후보 : 이민형 후보께 질문하겠습니다. 공직은 언제 퇴임하셨습니까?
▲ 이민형 후보 : 2001년 11월 3일자로 퇴임했습니다.
- 이효신 후보 : 행정전문가가 지금까지 10년 이상 지방자치단체장을 해왔습니다. 지방자치를 하는 이유는 행정가가 필요한 게 아니라, 주민의 마음을 얻어서 주민의 뜻에 의해서 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단체라고 생각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민형 후보 : 행정은 정읍시청 살림을 꾸려가는 것입니다. 시민의 뜻과 아울러, 행정의 기본 절차, 질서, 또 법령, 규정을 가지고 하는 것이지 주민의 뜻이라고 해서 다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닙니다.
- 이효신 후보 : 네, 알겠습니다. 조카가 사실 저와 많은 시민활동을 했습니다. 죄송한데 이름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만, 저를 지지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작은 아버지가 한 달 남겨놓고 후보로 나오신 겁니다. 정읍에 대해서 전혀 알도 못하고 준비도 안 되어 있는 사람이 어떤 특정 정당의 정치인이 나가라 하니까 나오는 거, 정읍시민들을 무시하는 것 아닙니까? 공약을 보니까 실정에 맞는 공약보다는 어디서 두루뭉술한 공약을 내놓은 것으로 보이는데, 왜 이렇게 늦게 결정하셨는지, 그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그리고 낙선되면 정읍에 사실 것인지, 아니면 떠날 것인지…
▲이민형 후보 : 제가 낙선될 것을 생각하고, 출마하지 않았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이 후보께서 공약이 두루뭉술하다고 하시는데, 저 역시 여기 계신 저를 포함한 네 분의 공약에 특별하게 튄 공약이 없고 구름 잡는 공약이 이효신 후보를 포함해서 다 들어있다고 봅니다. 제 조카가 경실련 간사로 지금 목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것은 전혀 상관없는 얘기입니다. 제 인생이 다르고, 조카 인생이 다르고,
- 이효신 후보 : 네, 알겠습니다. 그럼 공약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쌀 소득 직불제를 100만원, 반농업 직불제를 60만원으로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지금 정부 직불제가 어떤 어떤 직불제가 있으며, 이 직불제가 정부와 지방자치와 포함된 것인지 아니면 정읍 자체의 직불제인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민형 후보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부 지원을 포함합니다. 우리가 소득보전은 휴경지가 있을 때는 70만원씩 보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소득 보전 직불제는 우리가 쌀 한 가마에 17만원씩 했을 때…
- 이효신 후보 : 네, 알겠습니다. 거기까지 답변 듣겠고요. 이게 말이 안 된다는 얘기가 여기 나옵니다. 현재 정부가 고정형 직불제, 변동형 직불제까지 포함하면 이게 100만원이 되갑니다. 그래서 이게 지금 전혀 잘 모르는 이야기이고, 작년에 정읍시가 고정형 직불제가 헥타르당 얼마이고, 얼마 지원했는지 아십니까?
▲이민형 후보 : 작년에 60만원입니다. 금년에 70만원이고요.
- 이효신 후보 : 몇 헥타르까지 제한이 있는데요?
▲이민형 후보 : 제한수는 자료에는 있는데, 바로 생각이 안 나는 걸로 알고… 1헥타르당 30만원 지원했고, 소득보증금은 70만원대로 떨어지면 85% 지원했는데, 그 가격을 전라북도 것만 하면 괜찮은데, 경기도, 뭐 다른데 쌀값 비싼 데도 하다 보니까
- 이효신 후보 : 그게 변동형 직불제라고 하는데요. 얼마나 되는지 아시니까?
▲이민형 후보 : 제가 알기로는 2만원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 오천원 정도.
- 이효신 후보 : 제가 틀렸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일단 고정형 직불제가 작년에 70만원씩 직불이 돼있고, 그 다음에 5헥타르, 이렇게 상한이 제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변동형 직불제는 만 5천원, 700만원 정도 되고, 정읍시 직불제는 22만원 정도 됩니다. 그래서 이민형 후보는 여러 수당을 많이 지급한다고 얘기해놨는데, 직불제를 제가 그래서 물어본 겁니다. 100만원이 이미 되고 있는데,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해서 제가 질의를 했고, 고정형 직불제가 얼마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면서 도민에게 돈만 주겠다고 하면, 다입니까?
- 강 광 후보 : 김생기 후보님에게 질의하겠습니다. 100년만의 호기라는 이야기를 늘 쓰고 있거든요? 그런데 무엇이 우리 정읍 땅의 100년만의 호기인가, 김생기 후보가 와서 앞으로 좋은 일들이 생겨서 100년만의 호기라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뽑아준 국회의원이 의장으로 당선이 되서, 의장 생활을 하니까 우리 정읍에게 많은 일을 줄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하는 것인지, 그게 좀 궁금해요. 그런데 지금 보면, 우리 의장님이 전국 제 2인자라고 지칭을 합니다. 100년만에 한 번 의장이 생겼어요. 그런데 혁신도시도 하나 못 가져왔습니다. 뭐 하나 가져온 것이 없어요. 또 이번 6월이면 자리를 물러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호기가 아닌데, 자꾸 호기라고 하니까 시민들이 갈등이 생겨요. 그래서 무엇이 어떻게 돼서 호기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생기 후보 : 사실 아까도 언급했지만, 그동안 우리 정읍이 오랫동안 낙후되고, 발전되지 못한 것은 야당의 지역으로 오랫동안 있다보니까 그렇게 됐고, 또 김대중 대통령으로 정권교체가 된 뒤에 국회의석은 제1당을 하지 못하다 보니까, 과반수가 말하자면 한나라당으로 확보되다 보니까, 대통령이 무슨 사업을 하려고 해도 국회에서 발목을 잡기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참여정부 들어와서 그래도 17대 총선에서 과반수를 확보해가지고 사실상 법안도 모두 다 통과되고…
- 강 광 후보 ; 네, 그런데요. 그것은 우리가 다 아는 것이고, 호기가 뭐냐 이겁니다. 김생기 후보가 와서 호기인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 의장이 있으니까 호기인지, 무엇이 호기이냐 이거에요.
▲김생기 후보 : 그것은 지금 참여정부, 노무현 정권이 있고, 또 오랫동안 키워주신 김원기 국회의장님이 열린우리당의 좌장 격으로 계시고 그러기 때문에…
- 강 광 후보 : 그런데, 의원님. 뭐 하나 가져온 것이 없잖아요. 의장하면서 뭐 가져왔어요.
▲김생기 후보 ; 그래서 지금 국책연구소가 신정동에 3개 들어서고 있지 않습니까.
- 강 광 후보: 그건 국회의장 때가 아니잖아요.
▲김생기 후보 : 기업이 50개가 준비되어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거 지난번에 제가 말씀드린 것 아닙니까. 첨단 산업단지 30만평을 내년도에 토지공사가 착공하게 되면…
- 강 광 후보 : 그러니까요. 호기가 뭐냐는 걸 물어봤습니다. 제가 또 하나 물어볼게요. 안나오려고 했는데, 자꾸 뒤에서 밀어서 나왔다, 거역할 수 없는 운명 때문에 나왔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면 시장 자질이, 자격이, 또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는 것 아닙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생기 후보 : 시민 분들께서도 아시겠지만 유성엽 시장이 당연히 한 번 더 할 것으로 알았고, 저희 당에서도 경쟁자가 없었고, 도전자가 없었습니다. 또 당연히 당선되는 걸로 시민들도 알고 있었는데, 유성엽 시장이 자리를 뜨는 바람에…
- 강 광 후보 : 그러니까 김 후보님, 처음부터 나오려 했던 게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운명 때문에 나왔다는 것은 의지가 없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지금 너나 할 것 없이 다 군대를 갑니다. 군대 안 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4대 의무 해야죠. 그런데 군대 안 가셨죠? 또 아들이 안 갔죠? 29살인가, 30살인데 아직 안 갔잖습니까?
▲김생기 후보 : 그 아들은 24개월 군 복무기간 다 채우고 나왔습니다.
- 강 광 후보 : 이민형 후보님, 김생기 후보께서 지난 토론회 때 KTX에 대해서 선물로 받아왔다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이민형 후보께서 그것이 아니라고 반론했어요. 그 때 반론한 내용을 제가 잘 못 들었어요. 만일 교통부 차관을 만나지 않고 밀실에서 그런 얘기를 해가지고, KTX를 선물로 받았다면, 이것은 분명 위법 사실이 드러나니까 고발한다고 그런 말씀하셨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어떤 내용이었는지 말씀하시죠.
▲이민형 후보 : 저와 직접 관련된 사안이 아닙니다만 나왔으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때 말씀이 3월 21일인가, 김용덕 건교부 차관을 만나서 선물을 하나 줄까요, 했더니 정읍역 고속철도 역 정차를 줄 테니 공약으로 하시오, 했다고 본인이 말씀 하시 길래, 그런 10조가 넘는 국책사업을 정치적인 논리에 의해서, 이익이 남고, 고속철도공사가 돈을 벌어야 할 자리에,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시장 후보한테, 시장도 안 되신 분한테 그걸 주겠다고 한 것은 분명히 기밀누설죄, 공문에 비밀 준수 유지 의무가 있고, 또 직권남용죄 등등을 우리 김용덕 차관이 질 수 있다. 김생기 후보는 죄가 없어요. 그러나 그 분은 정읍 출신이고, 그래서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정책적인 결정이 끝난 다음에 공표하기 때문에 강 광 후보가 하든, 김생기 후보가 하든, 제가 하든, 똑같은 자리에서 우리가 정읍역 유치를 했으니까 누가 정읍시장이 되던지간에 열심히 한번 끝까지 밀고 가는 게 도리입니다.
- 강 광 후보 : 알았어요. 그래서 고발하실래요?
▲이민형 후보 : 아니, 고발할 수도 있다고 했지, 어떻게 그걸 고발하겠냐고 하면…총리실에서 같이 근무도…
- 강 광 후보 : 그럼 고발 의사는 없으시구만요?
▲이민형 후보 : 정읍역이 서야 한다는 데에는 절대 찬성이고, 우리 시민 100% 다 찬성이지 않습니까? 그런 걸 고발해서 시끄럽게 하면, 안 되죠.
- 강 광 후보: 저는 그 때 둘이서 아주 박살내는 줄 알았어요.
▲이민형 후보: 그 때는 하도 이 분이 그렇게 주장하니까, 이거는 초등학생도 안 믿어요. 어떻게 차관이 시장 후보한테 10조짜리 공사를 선물로 가져가라, 이게 말이 됩니까. 그래서 제가 한 말씀드린 것뿐이지, 제가 어떻게 우리 고향 출신 차관을 고발하기까지 하겠습니까.
- 강 광 후보 : 그러면 우리 이 후보께서 생각할 때, 우리 시장으로서 공약을 내놓을 수 있는 그런 공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민형 후보 : 그것은 우리 시민의 공약입니다. 정읍시민 모두가 공약을 해서 민주노동당도 민주당도 무소속이신 우리 강 후보님도 같이 유치해야할 사안이기 때문에 개인의 공약으로서는 부적절합니다. 우리 시민의 공약이라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 강 광 후보 : 그러니까 우리 시장의 공약으로서 KTX가 되느냐, 그것도 그냥 한 달 내에 돼버리는 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민형 후보 : 그건 우리 김 후보에게 물어봐야지, 저에게 물어보시면 되겠습니까? 그건 우리 시민의 공약입니다.
- 강 광 후보 : 알았습니다. 그럼 하나 더 물어보겠습니다. 지난번에도 이 후보에게 물어봤어요. 5무(無)가 정읍에 있다고 그러셨습니다. 농민 소득이 없고, 상점에 손님이 없고, 학생들이 만족하는 학교가 없고, 관광지에 명성이 없고, 노인과 아이들이 쉴 곳이 없다, 그래서 우리 고장이 5무의 고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학교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합니다. 과연 유치원이 몇 개 있으며, 중학교가 몇 개 있고, 고등학교가 몇 개 있는지를 알고 계시는지 말씀해주시죠.
▲이민형 후보 : 우선 제가 전체를 외울 수 없기 때문에 자료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숫자 하나하나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 김생기 후보 : 이민형 후보에게 질의하겠습니다. KTX 정읍역은 10조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남공주와 정읍 합쳐서 현재 추산으로는 약 4천 5백억 정도, 남공주역과 정읍역을 신설하는데 드는 비용은 4천 5백억 정도입니다. 수치를 정확히 알고 말씀하셔야지, 정읍역 하나가 10조 드는 사업이라고 말씀하시면, 왜 그렇게 말씀하신 겁니까?
▲이민형 후보 : 호남고속철도는 현재 10조 2천억 원이 추산되어 있는 겁니다. 10조 2천억 중에 4천 5백억이 정읍역과 남공주역에 들어가는 돈입니다. 그럼 10조 2천억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는 단돈 1000원이라도 사전에 확정되기 전에…
- 김생기 후보 : 됐습니다.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정읍역이지, 호남고속철도 전체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그렇게 불려서 말씀하시면,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혼란이 가지요. 그리고 이민형 후보께서는 정읍역사 신설을 100% 찬성한다고 하셨는데 그 동안의 행태를 보시면 그게 아니었어요. 전남 광주의 예비 후보자들이 반대 성명하고, 상공회의소에서 그렇게 할 때,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을 때, 제가 전주에 가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간과할 수 없고, 아직 SOC 심사위원회에 계류 중이기 때문에, 그걸 막으려고 전남에서 그렇게 들고 일어났던 겁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성명을 발표하셔가지고, 김생기가 전남에서 일어나려고 하는 민주당 바람을 막으려고 한다, 이렇게 성명하셨죠?
▲이민형 후보 : 네, 그렇습니다.
- 김생기 후보 : 그렇게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민형 후보 : 광주에서 자기 지역은 자기 지역을 위해서 나름대로 발언을 합니다. 광주 상공회의소에는 열린우리당도 있고, 민주당도 있고, 한나라당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쪽에 가서 기자회견을 하셨으면 더 좋지, 왜 전라북도에서 하신 겁니까?
- 김생기 후보 : 이 후보님께서는 강력하게 광주에 항의를 해야지, 저한테 항의합니까? 이걸 찬성하는 분이?
▲이민형 후보: 광주에 항의했습니다.
- 김생기 후보 : 증거가 하나도 없는데요. 성명을 보시겠어요?
▲이민형 후보 : 그것은 우리가 광주 쪽에다가 이럴 수 있느냐, 얘기를 했고…
- 김생기 후보 ; 됐습니다. 시청자들이 판단하니까. 그 다음에 또 다음 성명 내용 중에 이미 호남고속철이 설계까지 다 되고, 확정된 것을 우리는 원론대로 하도록 하기 위해서 한다, 얘기하셨죠?
▲이민형 후보 :그 얘긴 제가 잘 이해가 안 가는데요. 그런 구체적인 것을 제가 다 외우고 있는 것은 아닌데…
- 김생기 후보 : 아니, 노선이 어디로 가고, 어디 서는 것까지 다 말씀하셨잖습니까.
▲이민형 후보: 측량을 했다고는 얘기했습니다.
- 김생기 후보 ; 측량을 한 일이 없어요. 이제 기본 시안이 잡혀 있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면…
▲이민형 후보 ; 4월 28일에 건교부 안이 확정 되서 기획예산처로 넘어갔는데…
- 김생기 후보 ; 지금 얘기가 어떻게 되고 있냐면, 이미 확정된 것을 김생기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이민형 후보 ; 그것은 건교부 안이 확정된 것을 마치 자기 한 것처럼 하고, 또 전남에서 했다면 전남에 대고 요구를 하던지, 발언을 해야지…
- 김생기 후보 ; 됐습니다. 됐고, 사실은 이게 본론인데, 건교부에 추병직 장관, 김용덕 차관을 거론합니까.
▲이민형 후보 : 그 거론은 김 후보가 먼저 했습니다. 김 후보가 만나고 왔더니, 그걸 선물로 주겠다고 말씀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 김생기 후보 : 선물로 주겠다는 것이 아니고…
▲이민형 후보 ; 기자회견 신문에 난 내용입니다.
- 김생기 후보 ; 공약으로 해도 되겠다, 이런 언질을 받고 와서 내가 이 공약을 했다, 이렇게 한 것이죠. 그리고 그 사람들 고발해가지고, 그게 무슨 기밀누설입니까? 아직도 그것이 결정이 안 됐어요.
▲ 이민형 후보; 결정이 안 됐기 때문에 성급히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공직은…
- 김생기 후보 : 이효신 후보께 질의하겠습니다. 내장산 개발에 그동안 많은 투자를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느 정도 투자가 된 것이며, 어떻게 알고 하시는지?
- 이효신 후보 ; 내장산 개발한다는 약속을 선거 때마다 이용하고, 그런 성과가 나오지 않고, 한국관광공사와 계약했다는 것을 선거 때만 이용하고, 실제로는 전혀 하지 않는 거죠. 시민들만 속이고. 그래서 정읍시민들도 찾을 수 없다는 거죠. 주말에도 내장산을 갈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근본적으로 내장산 개발을 하지도 못하면서, 지금까지 그런 기회가 주어졌잖아요. 20년, 30년 동안 정치하면서 많은 기회들을 주어지면서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고, 선거 때만 나타나면 또 하겠다는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이거에요.
▲김생기 후보 ; 아까 말씀할 때는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했는데, 내장산에 투자를 많이 못 했어요. 사실은.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고, 이제사 내장산이 본격적으로 개발됩니다. 내장호 주변이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풀려있고, 금년 7월 12일이면 친환경 내장산 개발용역의 결과가 나오게 되니까, 그 용역 결과에 따라서 내장산을 본격 개발하게 되죠. 그리고 최근에 내장산 리조트는 문화관광공사와 정읍시가 합작해가지고,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투지기관이 개발을 시작한 곳이 내장산 리조트입니다. 그것은 이미 다 알고, 용지매입이 70% 정도, 가까이 갔고, 나머지 모든 행정절차는 다 끝났고, 그래서 선거만 끝나면, 착공을 할 예정에 있잖습니까? 그것을 정확히 말씀해주셔야지, 무조건 말씀하시면 시청자들께서 혼란스럽죠.
- 이효신 후보; 안타깝게도 제가 매니페스토 공약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는데, 제 공약 내용 중에서 강 광 후보의 공약과 어떻게 일치되는가, 사실 김생기 후보는 내장호를 저수지로 개발하겠다고 한 적이 없고, 지금까지는 용산호를 개발하겠다, 골프장을 개발하겠다, 그런 일시적인 공약을 그대로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내장산 개발문제는 제가 주장하고, 친환경적으로 이야기했고, 내장 저수지 아래로 모든 위락시설을 내려야 한다, 이런 생각들을 우리들이 정책으로 내놨습니다.
▲김생기 후보; 내장산 리조트는 용산호를 주변으로 해서 건설됩니다. 그리고 서당촌쪽으로 골프장이 들어서고, 거기에 펜션도 들어서고, 호텔도 들어서고, 그것은 용산호의 경관이 좋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고, 내장호는 지난 3월 3일부터 상수호 보호구역이 풀렸습니다. 그것을 개발하는데 이미 작년도에 문광부에서 용역비 2억을 받아서, 용역을 맡긴 것이 7월에 결과가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공약은 용역의 결과가 나오면 내올 공약이라 말씀드리는 거예요.
- 이효신 후보 : 아까도 얘기했지만, 용역만 주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죠? 역시 시민들을 속이고,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서 용역 주는 것 말고, 관광공사와 계약 체결하고, 그거 책임졌습니까? 계약이라는 것이 이행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겁니다. 한국관광공사와 그런 것이 전국적으로 수십 건입니다. 일년이면. 그런 것이 선거 때에만 얘기되는데,
▲김생기 후보 ; 잠깐, 관광공사가 600억을 가져와서 용지매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걸 정확히 알고 말씀하셔야지…
- 이효신 후보 : 만약에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려면,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주민소환제가 되어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약속을 해놓고 표를 얻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김생기 후보 ; 시장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고, 정읍시가 계약을 한 것입니다.
- 사회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 상호질의를 하는데, 질의권자와 답변자는 분명하게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질의권자와 답변자가 혼동되고 있는데 다음부터 이런 일이 있게 되면 제가 제재를 하겠습니다.
- 이민형 후보 : 김생기 후보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100년만의 호기, 100년만의 호기라는 게 전에는 어떤 현상이었길래 100년만의 호기라는 것인지 불분명합니다. 짧게 단답형으로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생기 후보 ; 우리 역사상 근세봉건주의가 무너진 것이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뒤에 무너졌고, 그 뒤에 우리가 상당히 식민지를 지났고, 36년의 식민지를 지난 후에 해방을…
- 이민형 후보; 그럼 그 때와 지금이 같습니까? 00년 전의 현상과 지금의 현상, 그럼 김원기 의장은 그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김생기 후보: 해방 이후에도 우리가 6.25 동란을 겪고 어려운 기간을 보냈잖습니까?
- 이민형 후보; 제가 드리는 질문은 100년전의 현상과 지금의 현상이 어떻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쓰느냐, 우리 시민들이 그 점에 대해 의아해하더라고요.
▲김생기 후보 ; 100년이라는 숫자는 상징적인 숫자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근대사가 100년 정도 되기 때문에… 사실은 국회의장도 계시고 그래서…
- 이민형 후보 ; 다시 질문합니다. 앞으로 4년이 중요한데, 4년을 정권 잡은 정당인 나에게 달라는 말씀 자주 하시죠? 그럼 한 가지 묻겠습니다. 노무현 정권이 3년 지났죠? 이제 1년 조금 남으면, 레임덕 올 것이고, 이제 선거 끝나면 민주당하고 통합하자는 말씀하시던데, 집권당이 계속 할 수 있겠습니까? 답변해 주십시오.
▲김생기 후보 ; 그런 얘기는 저는 들어보질 않았고, 사실 열린우리당은 전국 정당이고, 국민통합정당입니다. 그래서 지역주의로 인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피해를 봤고, 우리는 이 지역주의를 가지고는, 절대 성공을 못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지 국민통합을 이루어서, 다음에 정권재창출을 꼭 할 겁니다.
- 이민형 후보 ; 전북에는 270억을 주겠다 그랬고, 강원도 10조 8천억입니다. 대구는 3조 3천억입니다. 여당 집권당의 수장, 국회의원 의장을 내일 모레면 2년째 마감합니다만 그렇게 해 오신 분이, 현재에도 국회 의장을 지내고 계심에도 다른 지역의 몇 십분의 일, 몇 백분의 일밖에 안 가져오는데, 다 힘이 빠진 5.31 끝나고 나, 뭘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힘 있는 집권당에 표를 달라고 하는지, 짧게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생기 후보 : 잘 아시겠지만, 우리의 참여정부는 전신이 사실은 국민통합추진회의라고 있었습니다.
- 이민형 후보; 그럼 확실히 묻겠습니다. 270억을 준다는 게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 정동영 의장이 강원도 10조 8천억, 대구 3조 3천억, 전북은 270억, 이건 전북일보에 나온 기사를 인용한 것입니다.
▲김생기 후보 : 그러니까 제가 요새 신문을 볼 새가 없어가지고… 270억을 준다 했으면, 그건 아주 잘 된 것인데요?
- 이민형 후보 ; 그러면 대구 3조 3천억에 비해서 270억을 준 것이면 아주 잘 된 것이라고요? 우리 후보께서 말씀하셨네요? 강원도는 10조를 준다 그랬어요. 정동영 의장이 전북은 270억 준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11명의 국회의원들은 울지를 않고, 386 세대에 움츠러들어가지고, 발언을 못한다고 말들을 합니다. 그런 것 때문에 그러지 않은가 생각이 드는데, 한 가지만 더 묻겠습니다.
김생기 후보께서는 (강 후보는 7천자리인데) 만 자리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하셨어요. 저는 그게 가능한지...그리고 정읍시청에 가면 1만 자리 창출하겠습니다, 하는데, 언제부터 시작해서 1만 자리인지, 유성엽시장이 시작했을 때부터 만 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건지, 유성엽 시장이 만 자리를 창출한 이후, 나머지를 하겠다는 건지, 그 점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생기 후보 ; 제가 대충 계산을 해봤습니다. 내년도에 토지공사에서 30만평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현재 방사선이용연구원의 연관기업들이 50개 정도가 있다고…
- 이민형 후보 ;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우리가 7천개도 안된다고 질문했기 때문에, 한 가지 더 질문 드리겠습니다. 리조트 건설이 한 10년 넘은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거기에 46만평 중에 골프장이 30만평 들어옵니다. 그런데 나머지 기반시설은 관광공사가 돈을 안 내고, 정읍시의 돈으로 내라 합니다. 그러면 관광공사는 알만 빼먹고, 너희들이 뒤처리하라는 것밖에 안 됩니다.
- 이민형 후보: 이효신 후보께 질의하겠습니다. 이효신 후보는 공천 장사를 비판하셨는데, 그런 일은 고발을 하셔야지, 발언 때마다 공천 장사를 하고 있다고 그러는데, 어느 당에서 누가 얼마를 공천을 팔았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효신 후보 ; 언론에서 민주당 전라북도 모 지역에서…
- 이민형 후보 ; 지금 여기는 정읍 토론회이기 때문에 정읍문제만 다뤄주시기 바랍니다.
▲이효신 후보 : 아니, 이것은 정읍문제가 아니라, 시장도 정치인입니다. 정치를 바꿀 책임이 있는 겁니다. 그리고 신문에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얘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 두 가지를 이용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 이민형 후보 ; 그럼 열린우리당에 대해서 말해야지, 다른 보수야당에서 했다하면…
▲이효신 후보 : 민주당도 거기에 예외가 될 수 없죠.
- 이민형 후보 : 고발을 하세요. 그러면…
▲이효신 후보 ; 분명히 다 아는 것 아닙니까.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 국민 앞에 양심을 내걸고 약속했으면서 국민경선도 하지도 않고…
- 이민형 후보 ; 묻는 말에 대답만 하면 되요. 민주당에서 공천 장사를 누가 얼마나 했는지 답변해보시기 바랍니다.
▲이효신 후보: 민주당이라고 지칭하진 않았고, 보수 야당 전체라고 이야기했고, 민주당도 공천에 대해서는 국민경선한다고 얘기했는데, 안했잖습니까. 지명하고. 민주당도 지명한 것은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그런 흐름이 있었고, 또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문제도 나왔기 때문에 저는 보수 야당…
- 이민형 후보 ; 우리 정읍은 분명히 당원과 시민의 의견을 물어서 3배수 중에서 한 명이 뽑혔고, 민주당은 공정하게 가장 민주적인 기관에 의뢰해서 결정했다는 것을 우리 시민들에게 말씀드리기 때문에 우리 이효신 후보께서 잘못 알고 계신 점은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효신 후보 ; 제가 민주당을 지칭한 것은 아니지만…
- 이민형 후보 : 저를 만나면 조카얘기를 많이 하는데. 제가 안나왔으면 이효신 후보가 당선을 자신합니까?
▲ 이효신 후보 : 시민들이 의식이 많이 바뀌어 이제 공약을 가지고 자질을 가지고 평가할 시기가 됐습니다.
■ 패널 공통질문
- 박종훈 대표 : 정읍의 가장 큰 자산은 내장산을 들 수 있겠습니다. 내장산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정읍이 풀어야할 숙제인데 현재 정읍시 추진하는 관광산업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각 후보가 생각하는 관광산업의 발전방안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효신 후보 :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지역임에도 실질적으로 자치단체장들이 마인드가 제대로 없다. 내장산은 국립공원 관리공단으로 묶여 있어 권한행사를 시가 할 수가 없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장산 위락시설을 저수지 밑으로 내려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민형 후보 : 사계절관광은 정읍시가 오랫동안 부르짖었던 내용입니다. 백련암 안에 가면 노산 이은상의 시에 나오는 아름다운 비자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장산에는 물이 없고 아울러 내장산만 가지고는 쉬어가는 관광이 힘드므로 정촌현 복원과 함께 1300년전의 우리 모습을 나타내서 볼거리와 먹거리, 쉴거리를 만들어 역사적인 상징물을 가지고 개발하면 됩니다.
▲강 광 후보 : 결론적으로 말해 사계절관광지를 만들어야하며 휴양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내장산리조트만 가지고 안되며 옥정호와 솔티로 해서 예술촌을 만들고, 내장호에 분수대, 그 밑에 어린이 체험장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한우촌을 정읍에 만들어 쓰고 가는 관광지로…
▲김생기 후보 : 주5일근무제가 시작되면서 머물러가는 관광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동안에는 투자할 기회도 재원도 없었다. 오랜만에 공신력있는 한국관광공사와 정읍시가 공동투자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내장산리조트 만들고 상설소싸움장 만들고 호수주변을 개발해야 머물러가는 관광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패널개별질문
- 박종훈 대표 : 전라북도는 국립공원이 많습니다. 특히 내장산은 지난 2002년에도 김원기의원께서 그대로 공약을 했고 관광공사와 계약을 했습니다. 김생기 후보가 제사한 공약이 사실은 김원기 의원이 한 공약 아닙니까?
▲김생기 후보 : 결국은 제가 그 공약을 수행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국회의원과 시장과는 정책적인 협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유성엽 전,시장과 협의해서 진행하다보니 유. 전시장이 벌려놓은 이 사업을 착실히 마무리하려다보니 이런 공약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유. 전시장과 관광공사 사이에 추진된 일로서 구체적으로 직접관여하지 않았지만 현재 관광공사가 600억을 냈기 때문에 민자유치는 1200억정도 될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지금 골프장을 만들면서 리조트건설을 민자로 할 것으로 보며, 몇 개의 기업들이 타진하고 있고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박종훈 대표 : 김 후보께서는 전략공천을 받았는데 경선을 했으면 어땠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생기 후보 : 제가 출마할 생각이 없었는데 당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되었습니다. 경선에 나올 사람이 있었다면 경선을 했을 것입니다.
- 함한희 교수 : 강 후보는 경찰공무원출신으로서 농민회 조직력이나 응집력이 강한 정읍에서 시정을 펴신다면 농민회와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농민회가 지금까지 보여준 시위방법이나 시위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가하고 농민회와는 어떤 파트너쉽을 구상하고 있는지요?
▲강 광 후보 :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시위문화도 많이 바뀌어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떠났기 때문에 그럴 얘기를 할 자격도 없지만 항상 농민의 편에 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함한희 교수 : 강 후보께서 생각하시는 진정한 주민축제는 어떤 것인지, 현재 정읍지역 축제의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간단히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강 광 후보 : 우선 없어진 단풍축제를 다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현재 정읍에 대표적으로 동학축제와 정읍사축제가 있는데 소규모로서 10억단위의 김제 지평선축제와 비교할 때…
- 이정현국장 : 다들 동학을 큰 자원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동학을 활용한 발전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이민형 후보 : 동학농민혁명은 세계4대혁명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영상물을 만들어 세계에 수출한다면…
- 이정현 교수 : 국 시장 시절 전봉준장군을 주제로 하는 영화가 실패했는데…
▲이민형 후보 : 시나라오 준비가 덜 돼 실패했는데 다소 돈과 시간이 들더라도 완벽한 시나리오를 만든다면 충분히 작품성이 있다고 봅니다.
-김승환 교수 : 정읍에 대형마트가 몇 개나 됩니까?
▲이효신 후보 : 하나로마트 하나입니다.
- 김승환 교수 : 대형마트가 초래하는 문제점으로는 지역의 전통상권을 붕괴, 소상공인 붕괴, 지역자금 지속적인 유출을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장점으로는 지역 소비자들의 선택의 기회 확대, 지역 소비자들에게 저비용 고품질의 소비생활을 들 수 있습니다. 이 후보는 도시조례개정을 통해 대형마트 입점을 엄격히 막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 이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영업의 자유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막아 보겠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이효신 후보 : 현재는 불가능하지만 국회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상위법이 개정되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 김승환 교수 : 아까 이효신 후보께서 상호질의 답변을 하면서 시장도 정치인이라고 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이 직업정치인이 아니고 생활정치인이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 본질적인 차이는 무엇입니까? 시장에 당선되면 공무원법상 다른 영리활동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그것을 구분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이효신 후보 : 지역에 사는 시민들의 생활적 어려움과 고통을 밀접하게 알고 있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사회자 개별질문
- 사회자 : 광역보건의료센타를 설립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는데 광역은 지리적으로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생기 후보 : 순창, 고창, 부안 등 서남권…
- 사회자 : 정읍시장후보로서 그걸 공약할 수 있다고 가능하다고 봅니까?
▲김생기 후보 :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 사회자 : 출산율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시겠다는 것 입니까?
▲이민형 후보 : 둘은 적다. 셋은 낳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출산한 가정에 순창의 경우 3백만원을 주는데 우리는 둘째는 20만원, 셋째는 30만원을 주고 있습니다. 적어도 출산하는 가정에 1년 100~120만원을 지급하고, 탁아소를 설치와 급식비 지원하는 것 입니다.
- 사회자 : 중장기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는데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서 이번 6월까지 지역사회복지계획이 수립되게 됩니다. 시장이 되면 전임자의 지역사회복지계획을 무시하겠습니까?
▲이효신 후보 : 기본적인 틀은 존중하겠습니다.
- 사회자 : 읍면동 사회복지사를 두배로 증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몇 명의 공무원을 더 채용하겠다는 것입니까?
▲강 광 후보: 숫자는 지금 여기서 얘기할 수 없고… 그 인건비로 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우대하겠다는 것입니다
■ 마무리 발언
▲강 광 후보 : 존경하고 사랑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13년동안 4번 낙선하고도 정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13년동안 고통과 인내를 먹으며 살았습니다. 죽으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랑해주시는 정읍시민들이 사랑과 용기를 주어서 그 용기를 먹고 정읍을 느끼면서 더욱 열심히 정읍을 공부하고 배웠습니다.
시장의 자질과 능력을 배양했습니다. 이제 한번만 써 보아주십시오. 잘 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고향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꼭 한번만 써 주십시오.
▲이효신 후보 : 사랑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우리 지역이 어렵습니다. 이 지역을 책임질 단체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는 동정심에 의해 뽑아서도 안되며, 많은 헛 공약을 남발하면서 자기 야욕만 채우려는 그런 사람을 뽑아서는 안됩니다. 진정으로 우리 서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공약으로 만들어낸 이효신 후보, 언론에서 주목 받았습니다.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다수의 서민들이 힘들고 어렵지만 민주노동당과 기호4번 이효신을 통해서 이번 선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합니다. 간절히 부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민형 후보 :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최근 사이비여론조사를 통해 왜곡된 여론조사는 물론 제가 기호 3번 이민형 후보인데 2번 이민형 후보로 조사해 마치 저 이민형을 다른 당 후보로 혼동하게 하고 있고, 기호 3번 이민형 지지자를 이탈시키는 전근대적이고 구태의연한 행태가 있었던 지난 21일 KBS여론조사 결과 발표는 허위보도로 드러났습니다.
KBS측의 의뢰로 여론조사했다던 우석대측에서도 공식적으로 공문을 보내와 자기들은 어떠한 여론조사를 한일이 없다고 발표했으며, 드디어 어제 KBS 9시 뉴스에서 만족하지는 않지만 사과방송이 나왔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김생기 후보: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순간도 며칠 안남았습니다. 지금은 더 이상 누구를 동정하거나 여유를 부릴 시기가 아닙니다. 이대로 4년만 더 밀고 나간다면 우리 정읍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일류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 입니다. 여러분, 간절히 호소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만든 기회인데 천금같은 기회를 놓쳐서야 되겠습니까. 그동안 씨 뿌리고 거름 주셨습니다 .열매 맺게 해주십시오. 웃음과 희망이 가득한 행복도시 정읍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기호 3번 김생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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