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농기계 때문에 불편하시다구요? 전화 한통이면 해결됩니다!”

본격적인 이앙철을 맞아 농가의 일손이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술센타는 마을단위 순회수리에서 기동수리반 체제로 전환하고 이앙 작업 중 고장이 날 경우 전화로 수리요청을 하면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 말끔히 수리해주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고장농업기계 전화신고센터(☎535-4344, 530-7780)를 설치하고 이앙 작업 중 고장이 난 농업기계 전화 신고시 기동수리반이 즉각 달려가 고장이 난 농업기계를 현장에서 수리해주고 있는 것.

특히 3만원 미만의 소액 부품대는 무상으로 수리해주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번기에 2개조의 기동수리반을 편성해신고시 영농작업 현장에서 수리해주는 한편 농한기에는 마을별 순회수리활동을 펼쳐 농가들의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고장 심도가 심해 수리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농업기계 및 농가가 입고한 농업기계를 수리해주는 ‘내방수리의 날’로 운영하고 있으며 소농기계에 한해 택배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올 들어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현재까지 수리한 농업기계는 60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년도 수리목표는 모두 2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