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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보리 재배, 경종농가 소득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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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보리 재배, 경종농가 소득보전
  • 변재윤
  • 승인 2005.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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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축산물․축산경영비 절감 ‘일석삼조’
지난 1997년 축산연구소의 시범사업으로 첫 시작한 이래 꾸준히 늘고 있는 총체보리 재배가 경종농가의 또 다른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조사료 급여 확보로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총체보리 사료를 급여함에 따라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읍시 총체보리 재배면적은 지난 2003년 1백90ha, 2004년 3백ha, 올해는 1천ha(4백농가)로 늘어나 1만9천2백89톤의 사료를 생산해 연간 5천284두에 급여할 수 있을 전망이며 내년에는 1천4백ha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총체보리 재배로 경종농가는 ha당 3백만 원 이상의 순소득 창출과 함께 퇴비 대체에 따른 지력증진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축산농가는 저렴한 조사료 구입으로 배합사료 공급에 따른 경영비 절감효과와 함께 고품질의 고기와 우유 생산의 기반이 되고 있다.

총체보리 재배는 보리 약정수매물량 감축에 따른 대체작물 개발을 위해 농림부에서 경종농가와 연계한 생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보리알곡이 여물기전인 호숙기경 즉, 가락 끝부분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시기에 알곡 및 보리대까지 전체를 수확하여 담근먹이로 조제, 초식가축(소)에게 급여하는 조사용으로 활용된다.

총체보리 급여 및 일반 볏짚 급여 가축과의 차이점을 보면 총체보리를 먹인 한우는 체중이 10%쯤 늘면서 근육내 지방이 30%가까이 높아지고, 젖소도 유지방. 유단백질. 무지고형물 생산량 증가와 26.7%의 산유량 증가, 47.6%의 체세포수 감소에 따른 낙농의 소득향상으로 총체보리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후에도 보리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 육성을 위해 축산농가 및 북면 단풍미인한우 TMR사료제조공장 등과 연계하여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 경종농가에서 총체보리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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