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수두(Varicella-zoster virus) 발생이 많은 시기를 맞아 철저한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게 특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5월～7월과 11월～1월에 유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높아 가족내에서의 2차 전파율이 약 90%에 달해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데, 수두에 노출되고 3일 이내에 예방접종을 하면 발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어린이에게 전염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집단수용시설, 유치원, 학교, 병원에서 전염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집단발병을 위해서는 수포 발생 후 6일간 또는 딱지가 나타날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수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12개월～15개월의 소아와 과거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을 경우는 접종을 받아야 한다.

12세 이하의 경우는 1회, 13세 이상은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 정읍시보건소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1종, 2종), 차상위계층 자녀, 미숙아로 태어나 보건소에 등록된 영유아(2005년 이후), 셋째이상 대상자는 무료로 접종해주고 있다.

무료 대상자외 접종비는 1만1천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보건소(☏530-7714, 533-8582)에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