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처럼 빛깔 고운 정읍 사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전북도농업기술원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연계해 이뤄지고 있다.

농업기술원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특성화 전문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고품질 사과 생산에 대한 농업인의 마인드와 교육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협의를 통해 올해 10회의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4시간씩의 교육을 가져오고 있다.

정읍지역 사과재배 농가중 열의가 높은 40명의 정예인원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

교육에서는 원예연구소 등 관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돼 오염되지 않고 품질 좋은 정읍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재배기술 교육과 함께 사과재배 농가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대한 마인드를 높이고 있다.

5월중 교육은 지난 18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이루어졌는데, 원예연구소 박무용연구사가 초빙돼 ‘우수농산물 관리체계(GAP)'에 대해, 경북 청송군 현동 APC조병대대표이사가 “효율적인 APC운영 및 우수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강생 특전으로 과정별 모범 수료자를 표창하고 교육 수료자에 대해서는 농림사업 신청시 교육 확인서를 발급해주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주도하에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교육에서 탈피, 농가들의 필요에 의한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