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움직임.. 충분한 정보 수집 가능성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투표일인 지난달 31일 불법 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초의원 김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31일 산내면의 한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과 악수하며 인사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임의동행 과정에서 나온 차량내 돈 봉투에 대해 출처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김 씨는 다음날 오후 당선증 교부시간을 기해 행사장에 참석했으나 검찰 측은 해당인이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의 여부와 함께 자금 출처에 대한 조사를 늦추지 않고 있다.
검찰의 이번 불법선거사범 사례를 두고 지역정가와 시민들은 “검찰이 투표 현장까지 수사하는 것은 예전에 느낄 수 없었던 적극적인 수사형태”라면서“선관위 감사단이나 경찰이외에 검찰 수사관들이 움직이는 것은 충분한 정보가 있었지 않는가”면서“바른 선거 정착을 위해 검찰의 활동은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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