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을 아십니까?”
민선 4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정읍시가 단순 관공서 기능에서 탈피해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다는 방침으로 획기적인 시책을 마련했다.

‘라온’이란 ‘즐거운’의 옛말로 ‘시민이 행복한 정읍을 만들겠다’는 <라온 혁신마켓체험>이 바로 그것.

정읍시 자치혁신과(과장 조찬기)는 최근 9일부터 이달 27일까지 각 실과소별로 체험단을 구성해 전국의 행정혁신 최고 우수사례와 기업체 혁신마인드를 벤치마킹하여 시정에 새롭게 접목, 'GO高품질행정‘을 실현, 시민이 행복한 정읍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세웠다.

이는 시민공약사업에 부응한 ‘혁신마켓’화 할 수 있는 시책발굴로 공무원들의 ‘유능한 서비스맨’을 구현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과 신 공공 관리론에 입각, 저비용 고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의도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기간 각 실과소장의 지휘아래 각 실과소 실정에 맞게 팀을 구성, 혁신평가 결과 우수기관이나 소관 업무분야별로 중앙부처나 한국능률협회 등 평가기관, 외부기관으로부터 인정받거나 혁신적인 업무추진 기업체 및 개인과 같은 최우수 혁신시책 현장 중심의 벤치마킹에 나설 계획이다.

또 주민 밀착형 고객 감동 행정 우수현장을 최우선적으로 방문 주민의 욕구를 여과 없이 수렴할 수 있도록 행정체제를 ‘혁신마켓’으로 정비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 자료를 토대로 실과소별 내부 토론을 실시하여 시책화여부 및 방향 결정을 이루고 시의 실정에 맞도록 세부계획 또한 수립한다는 방침이며 효율적인 재원조달에 이르는 대책마련에 능동성을 부여한다는 것.

조찬기과장은 이와 관련 “시가 가치 혁신 역량 강화와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고객감동 행정을 구현해야 하는 시대적 상황과 민선 4기 출범에 즈음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기치로 이 같은 라온(즐거운)혁신마켓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라온 혁신마켓 체험시 일하는 방식개선, 주민 참여, 조직유연성 제고,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혁신, 고객만족행정,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개선부문 등에 걸쳐 부서별 당면 업무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우선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