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개소 탤런트 정애리씨 참석 예정
이 시설은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에서 주관한 사업으로 CJ홈쇼핑에서 5억, 탤런트 정애리씨가 1억을 후원해 건축됐으며 당일 150여명의 행사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할 유명 탤런트인 정애리씨는 결식아동 돕기에 지난2005년 5월 출간한 자신의 자서에세이‘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의 인세전액인 1억 원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으며 연예계 정읍지역 유일한 지원시설로 기록되고 있다.
행사는 북면초교생들의 난타가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어 월드비전 유일남 행정국장의 경과보고, 박종삼회장 인사, 김원기 국회의장의 격려사, 정애리씨와 CJ대표의 감사패 증정 등이 이어진 후 테이프 커팅과 현판식이 진행되며 시설견학, 도시락 오찬까지 이어지는 오후 1시까지 개소식이 추진될 전망이다.
정읍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은 992㎡(300평)의 부지에 지상2층 174평으로 신축됐으며 1층 도시락작업장, 사무실, 휴게실, 창고시설이 마련됐고 2층은 프로그램실, 아동공부방, 사무실이 갖춰져 있으며 지난 2월28일 착공한 바 있다.
또 부지를 시에서 제공한 시유지인 관계로 건축물을 정읍시에 기부 채납하여 소유권 이전 후 시설 위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당일 행사를 CJ홈쇼핑에서 오는 6월24일 실황 방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설에 후원한 탤런트 정애리씨는 지난해 12월28일 월드비전 본사에 1억 원을 기부한 상태이며 2004년부터 월드비전 친선대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고 시설의 아동들을 위해 자원봉사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국내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몽골, 인도, 북한 등 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이런 공로가 인정을 받아 지난해 12월 '2005 KBS 연예대상 사회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탤런트 정애리씨는 1978년 KBS 주연급 신인탤런트 모집 당선된 이래 영화 리베라 메(2000)를 비롯 TV 상두야 학교가자(2003), 파리의 연인(2004), 왕꽃선녀님(2004)에 출연했으며 현재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과 '사랑과 야망'에서 왕성한 연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는 또 KBS 연예대상 공로상(2005), KBS 연기대상 코믹연기상(2003), 제21회 서울연극제 연기상(1997), 제21회 한국연극영화 TV연기대상 TV여우주연상(1985), 한국 방송영화 연기대상 신인상(1980)을 수상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행사를 앞두고 “지난 2000년 4월 처음 개소한 정읍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시설이 노후돼 본 시설 신축에 탤런트 정애리씨와 CJ홈쇼핑 사랑의 도시락 성금이 후원됐다”면서“정애리씨의 경우는 전국 9곳에 위치한 도시락 나눔의 집 가운데 5개소를 직접 방문할 만큼 싶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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