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주민설명회 및 최종보고 열려

최종 보고회는 읍면동 주민 100여명, 국립환경과학원 수질총량관리과 유덕희 과장, 국립환경과학원 수질총량센터 금강팀장 배명순 박사, 전주지방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 이철수과장, 개발사업관련 실과소 담당 및 담당자, 전북엔비텍 (환경기초시설 위탁운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서남대학교 권영호 교수의 과업수행 최종실적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오염총량관리’는 과학적 토대위에서 하천별로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해당 하천의 유역 안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이 목표수질을 달성 할 수 있는 환경용량 이내가 되도록 관리하는 제도.
이를 통해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환경보전의식이 증대됨에 따라 맑고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고에서 현행 오염물질 배출농도 규제만으로는 오염총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어 공공 수역의 수질을 지정목적(생활, 공업, 농업용수)에 적합한 수준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며 이에 따라 해당 수역으로 유입되는 대상 오염 물질의 부하를 총량에 근거하여 제한하는 오염총량관리제도가 도입됐다는 설명이다.
또 주요 보고는 유역환경조사 결과, 오염원조사 및 오염부하량산정 결과, 오염원 그룹별,개별오염원별 할당부하량 산정 결과, 개발계획 오염부하산정 결과, 지역별 수질목표 달성,유지방안 마련,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중.장기 환경기초시설 확충계획, 오염부하량 삭감을 위한 2010년까지의 년차별 추진 시책 등이 제시됐다.
정읍지역은 금강수계에 단위유역별 고부 32%(고부,소성,농소,입암,영원,이평)와 동진 63%(산외,칠보,옹동,북,정우,태인,감곡,신태인,덕천,이평), 원평 12%(감곡,신태인,태인), 정읍 36%(신태인,북,입암,소성,덕천,이평,정우,칠보,수성,장명,내장상동,시기,연지,농소,상교) 점유율을 집계했다.
본 용역은 서남대학교 중소기업기술협력센터(대표 설남오)에서 9천450만원(전액 금강수계관리기금)이 투입, 지난 2005년 8월 8일~2006년 6월 11일(착수일로부터 300일간)까지 추진됐으며 정읍시 유역의 일반현황 및 오염물질 발생.배출량 조사를 비롯 유역별 할당 부하량, 개별 및 그룹별 할당 부하량 제시, 유역내 경제활동으로 예견되는 오염 부하량 및 여건변화 분석, 배출되는 오염물질 삭감계획 등이다.
또한 이 용역을 통해 금강수계 오염총량관리 전라북도 기본계획 수립(2005년 6월 승인)과 수계별 단위유역 구분 및 2010년도 목표수질 설정, 목표수질 만족여부에 따른 총량관리 시행계획 대상지역 선정 등을 추진하고자 한 경위이다.
용역결과 마을하수도신설과 관거정비, 축산폐수 자원화 시설, 하천 직접 정화사업, 축산폐수 액비화 방안이 삭감계획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염총량관리정책이 기업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정해 환경부의 최종승인을 거쳐 이번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오염총량관리는 매 5년 단위로 목표수질을 정하여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 오는 7월부터 시행하게 되며 1차 오염총량관리는 2010년까지를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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