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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농업인 자녀 해외어학연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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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농업인 자녀 해외어학연수 간다!
  • 변재윤
  • 승인 2006.06.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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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 고광일씨 자 고민수군과 태인 조신화씨 자 송도남군 2명
내년부터 연차별 확대 계획으로 수혜폭 늘 듯


오는 7월 4주 동안 정읍지역 농업인 자녀 중 2명의 학생이 해외어학연수에 다녀올 예정이어서 본 연수를 놓고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전북도가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해외어학연수’는 농업인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 대해 연수를 지원, 어학능력 제고 및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시키고자 한 것으로 2007년 50명(2억5천만원)과 2008년 100명(5억) 등 연차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러한 취지는 교육의지는 높으나 도시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 부담이 큰 소규모 농가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영농의지 고양하고자 한 것.

이를 통해 2006년 영어권 국가에 해외어학연수 시범실시 후 비영어권 포함하여 연차별 확대하며 국내에서 최소 문화에 적응토록 기초 어학교육 등을 실시한 후 해외어학연수 추진하여 사업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 어학연수와 더불어 선진 농업시설 견학(토.일요일) 등을 통해 선진농업 지식 습득 및 농업의 희망 찾기 실현을 도모하게 된다.

지난5일 선정을 끝낸 정읍시는 5명 신청자 가운데 농업인자녀 2명을 선정, 심의 결과를 신청했으며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지소유면적 2ha미만 농업인의 자녀로써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교성적 10/100이내인 자에 한하는 심의규정을 밝혔다.

어학연수 대상자 결과는 고광일씨 자녀 고민수군(배영고 1년.덕천면 상학리)과 조신화씨 자녀 송도남군(태인고 1년.태인면).

이에 따라 이들 2명의 학생들은 7월18일부터 1박2일간 사전교육을 원광대 외국어학습관(2인1실)에서 받게 되며 7월21일 오후 6시 인천 공항 AC 62편을 타고 출국할 예정이다.

도내 총 30명이 참여하는 이 어학연수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8월20일까지 1개월 동안 진행하며 1인당 480만원의 예산(도비240, 시군비192, 자부담48)이 소요되며 연수 마지막 날인 20일 현지에서 출발해 귀국할 계획이다.

4주 동안 진행하는 캐나다 밴쿠버의 어학교육 및 방과 후 학습은 호스트 패밀리와 캐나다 문화 수업과 Level Test 및 반 배정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전, 오후 수업이 잡혀있으며 오후 4시부터는 박물관견학, 사이언스 월드 투어, 그렌빌 아일랜드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돼 있다.

시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된 농업인 자녀 해외어학연수에 대해 아직 많은 분들의 관심을 모으진 못했지만 학생들의 의욕은 신청당시부터 대단했다”며“막연히 홈스테이 같은 소모성보다는 어학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접근하는 연수 프로그램이 생겨 학업성적이 우수한 농업인 자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듯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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