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일 울산매일신문사와 S-oil은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신세훈. 한국문인협회 이사)의 심사 결과 '세계의 문학' 2005년 여름호에 발표한 신 씨의 단편소설 '성문 앞 보리수'가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성문 앞 보리수는 10년 전 독일로 떠난 친구 '경'과 그 때 왜 갑자기 떠났는지를 묻고 싶은 'S'와의 이야기로 삶의 밑바닥에 배 있는 공허함을 슬프고도 아름답게 그려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신씨는 1963년 정읍에서 출생해 1985년 중편 '겨울 우화'가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당선돼 등단했으며 '강물이 될 때까지', '풍금이 있던 자리', '감자 먹는 사람들', '딸기밭' 등의 창작집과 '기차는 7시에 떠나네'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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