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량은 확대일로에 있고 국내 총생산(GDP) 규모는 세계 10위권이지만 에너지 소비량 규모는 미국과 중국 등에 이어 세계 7위이다.
또 관련 통계(세계경제포럼, WEF)를 보면 지난 90년부터 2001년까지 우리의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110%로 인도 45%, 중국 30%, 일본·미국보다 최고 5배가량이 많다.
이 같은 구조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고유가 충격은 더욱 확대·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온 국민이 결집된 에너지 절약운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정읍시가 에너지 절약 시민 참여 및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지난 13일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청 5층 회의실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에너지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교육을 가진 것.
이날 교육에서는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약방안 3가지와 평소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는 절약방안 6가지의 내용을 담은 ‘3+6=9운동’에 대한 설명, 가스사고의 원인과 에너지 절약 방안, 가정과 직장에서의 전기안전 및 절약요령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시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이 요구된다”며 3+6=9 운동을 실천하면 연간 2조5천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