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촌 조성 등 복합산업공간으로 창조정읍 만들터’
행사에는 김생기 정읍시장을 비롯 김승범 시의회의장, 정창환 정읍문화원장, 정읍예총 김희선 회장, 은희태 정읍문인협회장, 박규열 경우회장, 김성실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장학수 의원, 전북미술협회 강신동 회장 등 미술협회 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이임한 유재남 지부장에게는 지난 3년간 재임 중 정읍미술인들의 저변확대와 화합, 지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사 정읍지부회원들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생기 시장은 이임하는 유재남 회장의 노고에 대한 치하와 함께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정읍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신임 조인숙 회장에게는 “현재도 창암 선생의 선양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오셨기에 협회의 발전에 도움을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취임을 축하한다”고 축사에 임했다.
이어 “갑오동학농민혁명 2주갑을 맞아 동학혁명의 전국화,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백제가요 정읍사관광지조성과 무성서원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여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희선 예총회장과 정창환 문화원장도 “정읍미술협회는 지난 1982년 창립해 3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 회원들이 정읍예술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신임 조인숙 회장을 중심으로 미술협회가 지역 미술인구의 저변확대와 향토문화 창달에 더욱 큰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취임사에 나선 조인숙 신임 지부장은 “2014 갑오년 靑馬의 새해, 진취적인 기상으로 행운과 성공을 가져다주는 귀한 해를 맞아 정읍미술인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미술협회 정읍지부의 앞날도 더불어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취임에 임했다.
“예술 없이는 어떠한 창조도 가져 올 수 없기에 나아가 정읍의 정체성도, 희망도 기대할 수 없고 경제.문화.관광의 시너지 효과마저 기대 할 수 없기에 다시 우리의 희망을 노래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또한 이를 위해 “멋진 예술촌도 마련해서 떠나는 작가도, 돌아오는 작가도 비전을 갖게 할 것”이라면서 미술인의 복지 향상에도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모든 산업이 한 곳에서 문화.예술과 접목된 6차 산업시대 즉, ‘복합산업공간’을 열어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지하고 “여기에는 반드시 농촌관광 활성화란 대 전제가 깔려 있고 예술인들의 미적 아름다움과 창조적 생각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미술인들이 앞장서서 동참한다면 정읍의 미래 역시 아름다운 전통도시로 거듭나리라 확신하며 정읍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가세한다면 정읍 고유성에 더해져 더 많은 효과를 가져오리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정읍지부는 1982년 창립 6개분과위원회(서양화, 한국화, 조각, 도예, 서예, 문인화)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공모전인 갑오동학미술대전을 비롯해 정읍미술전, 정읍의 미, 전남 장성미술교류전 등 다양한 미술협회회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정읍시민과의 문화소통의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인숙 지부장은 원광대 대학원 철학박사, 전북대 대학원 미학박사 이수, 원광대 대학원 서예전공 석사,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및 초대작가, 한국문인화대전 우수상 및 초대작가, 전북미술대전 우수상 및 초대작가(서예), 전북미술대전 우수상 및 초대작가(문인화), 창암 이삼만선생 추모 전국서예대전 대상 및 초대작가 이력과 함께 창암이삼만서예술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