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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사선산업학회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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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사선산업학회 창립총회
  • 정읍시사
  • 승인 2006.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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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국일현 방사선연구원장 선출
RT 융합기술 산업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국내 방사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한국방사선산업학회(Korean Society of Radiation Industry) 초대회장에 국일현 한국원자력연구소 정읍분소 방사선연구원장이 선출됐다.

한국방사선산업학회 준비위원회(위원장 박경배.한국원자력연구소 박사)는 지난 23일(금) 최종욱 정읍시장권한대행, 김생기 전.국회의장 정수수석, 최한욱 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장을 비롯 국내 방사선 산.학.연 전문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어 한국방사선산업학회 정관을 인준하고 국일현 원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철종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임원추대위원회를 선임해 산업계에 김철종.정종택.정종일씨, 학계에 이명철.박재우.은종선.정운관.김학수.유장걸 교수, 연구계에 국일현 원장과 박경배.변명우 박사를 각각 임원으로 선출함에 따라 법인등기 절차 등을 거치면 한국방사선산업학회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1부 창립총회 후 2부 특별강연에는 서강대 김학수 교수가〈RT 커뮤티케이션의 필요성과 전략〉, 한양대 이재기 교수가〈방사선 계측과 기기기술의 세계적 동향〉, 삼영유니텍 김영식 부사장이〈국내외 방사선동위원소 활용현황〉, 이비텍 한범수 사장이〈국내외 방사선의 공업적 활용현황〉, 원자력연구소 조성기 박사가〈국내외 방사선의 농업, 식품, 생명공학 기술개발 현황〉, 변명우 박사는〈RFT 연구산업 육성 추진방향〉등 국내외 방사선 산업의 현황 주제발표 심포지움이 이어졌다.

한국방사선산업학회 준비위원회는 방사선 전문가간 정보교류를 통한 국가 방사선이용 연구기술의 발전과 RT(방사선기술) 융합기술 산업화 인프라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연구원 주관으로 산.학.연 RFT 전문가 등 83명이 발기인대회를 마치고 박경배 박사를 위원장으로, 변명우 박사를 실무지원팀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창립을 준비해 왔다.

박경배 준비위원장에 따르면 세계 방사선이용 산업은 2000년 현재 약 3천억$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2010년에는 1조$ 규모 이상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방사선 산업의 대부분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방사선 이용과 기술은 전력생산 분야의 10%에도 못 미치는 불균형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한욱 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원전산업은 20여개의 원전을 운영하는 세계 6위의 기술선진국으로 독자적인 원전기술을 습득하는 단계에 이르렀지만 방사선과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산업은 원전산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사선과 방사성동위원소 기술은 그 자체만으로도 21세게 첨단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생물산업이나 IT산업을 능가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첨단산업과 융합했을 때는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국일현 방사선연구원장은 “지난해 방사선연구원 개소에 이어 한국방사선산업학회가 학회로는 처음으로 정읍으로 주소재지를 정해 정읍이 방사선 관련 산업의 허브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면서 “미래 국가성장 동력인 방사선 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부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신산업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학회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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