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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학동마을 수세미가공물 생산 자동화 설비 갖춰, 대량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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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학동마을 수세미가공물 생산 자동화 설비 갖춰, 대량생산
  • 정읍시사
  • 승인 2005.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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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는 기침, 가래, 해소, 천식에 탁월한 효능 관련 상품 줄 이을 듯
▲ 설비를 갖추고 본격 가동에 앞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정읍시 북면(김기문 면장)의 특화작목 육성 일환이며 고모네장터 활성화 방안 중에 하나로서 재배되고 있는 수세미의 재배 및 가공물생산이 대량생산의 채비를 갖추고 제조설비에 대한 시험가동을 가졌다.

지난 25일 오후 4시 반 북면 학동마을 공동창고에서 열린 시험가동 행사에는 김기문 면장, 정읍시의회 이병태 의원, 박근수 농협장과 면직원, 수세미 작목반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제조설비를 시험가동하고 함께 고사를 지냈다.

공동창고에 설치된 제조설비는 절단기, 컨베어, 혼합기, 운반차 등 수세미 가공과정 자동화 시설로서 북면사무소가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반시설을 갖추었다.

북면사무소는 정읍고모네장터 출하작목을 육성하고자 수세미를 선정해 올해 2월 작목반(반장 최명렬) 80여명을 구성 6800폭의 수세미를 식재했으며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담양군 금성면에 거주하는 국경희 할머니의 지도를 받는 등 수세미가공물 생산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제품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유통계획까지 세우고 있어 지역경제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세미는 무농약, 무비료 재배에 오직 퇴비만을 써 재배하는 친환경농산품으로 기침, 가래, 해소, 천식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경희대학교 한의대 김형민 교수팀이 성분분석 중이며 수확한 수세미는 제조설비를 거쳐 절임, 발효, 수액, 식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북면사무소 김기문 면장은 이 자리에서 “북면을 수세미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등 차후 민자유치를 통해 공장을 설립하고 음료수 및 화장품재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정읍시에서 추진 중인 ‘1읍면동 1명산품’ 대회에 출품해 반드시 대상단체로 선정, 시상금 5천만원을 재투자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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