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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 유통, 판매업체 대규모 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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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 유통, 판매업체 대규모 불매”
  • 변재윤
  • 승인 2006.06.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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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 우리쌀 소비 촉진 결의대회 개최
한국농업인경영인 정읍시연합회가 지난23일(금) 오전10시 정읍천변 샘골다리 농구코트장에서 우리 쌀 소비촉진 결의대회를 열고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당일 행사에는 정읍시농민회를 비롯 10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지역 생산물을 이용하여 농촌을 스스로 지킨다는 결의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결의에서 수입쌀이 들어오고 있는 전국의 항만지역에서 농민단체들과 공권력의 극심한 대립에 있으며 수입쌀이 들어온다는 보도만으로도 국내 쌀값이 하락이 명확한 실정이어서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유통될 경우 쌀값 하락이 더욱 가속화돼 농업.농촌붕괴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현재 국내 들어온 수입쌀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의해 일부 공매돼 유통 목적에 있으나 수입쌀의 국내 유통 및 수입쌀의 국산 둔갑 등 유통과정의 병폐를 막고 투명성을 위해 낙찰업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함에도 업체 보호 명분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점은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소비자의 권리를 빼앗는 일이라 강변했다.

또한 소비자마저도 안전성에 상관없이 값싼 농산물만을 선호, 이를 이용한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들도 미끼 상품과 끼워 팔기 등 이기적인 기업형태를 취하고 있어 우리 농업과 식량주권을 사수하기 위해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본 대회를 통해 참가단체를 시작으로 정읍농업을 지키고 우리농산물을 이용해 한 톨의 수입쌀도 정읍에 들어오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라고.

한편 한농연을 비롯 참가자 일동은 ‘우리지역 생산물을 이용하여 우리농촌 우리가 지킨다’, ‘수입쌀을 유통시키는 유통업체 및 판매업체에 대해 대규모 불매운동을 실시한다’, ‘졸속적인 굴욕협상 한.미 FTA체결 반드시 저지한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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