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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신임의장에 박진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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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신임의장에 박진상 의원
  • 정읍시사
  • 승인 2006.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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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정회 끝에 부의장은 정도진 의원
제5대 정읍시의회 신임 의장에 박진상 의원이 선출됐다.

정읍시의회는 지난 5일(수) 오전 10시 제117차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김택술 임시의장의 진행으로 원 구성을 위한 의장선거에 나서 입후보한 재선의 박진상(열린우리당·나선거구) 의원과 4선의 김승범(무소속·라선거구) 의원간 투표 결과 총17표 중 박진상 의원 11표, 김승범 의원 5표, 기권 1표로 박진상 의원이 제5대 정읍시의회 상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다수당인 열린우리당의 배려(?)로 민주당 몫이 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정도진 의원과 이홍로 의원이 입후보함에 따라 소견발표를 마쳤으나 투표보다 협의를 통한 단일화 합의 도출을 요구하는 김현목 의원과 유진섭 의원 등의 정회 요청으로 3차례에 걸쳐 3시간에 가까운 정회를 거친 후 투표 끝에 정도진 의원이 9표, 이홍로 의원이 5표, 기권 3표로 정도진 의원이 제5대 정읍시의회 상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승범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부의장 선거에 입후보한 두 후보자의 소견발표까지 끝내 놓고 정회를 해서 협의 하에 단일후보를 결정하라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두 의원의 소신을 져버리게 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제5대 정읍시의회는 무소속 의원과 민주노동당 의원도 있는데 열린우리당이 나서서 투표를 하지 않으려는 것은 다수당의 횡포”라는 유감을 표시하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한편 박진상 신임의장은 “정읍시의회가 어느 자치단체의회보다 앞서가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주춧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도진 신임부의장은 “오늘 투표를 계기로 시민 모두와 의원님께 진심으로 다가 가는 의원이 되겠다”면서 “진정 시민들이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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