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방에서 잠을 자던 임모씨(28.후처소생 아들)가 펑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유씨가 자는 방에서 화염이 솟는 것을 발견 119로 신고했으나 주택 60평 중 10여 평과 일부 집기를 태우고 3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지난해 유씨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왼쪽마비가 된 이후 자주 신병비관을 해왔고 가족들과 불화가 잦았으며 전날 23시경 가족에게 행패를 부려 파출소에 신고된 상태였다고.
이에 따라 경찰은 유족들의 이 같은 진술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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