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근 도내 안전띠 착용률 하락에 따른 교통사고 사상자가 증가하고 관광지 주변 산과 계곡에 피서인파가 몰려들고 있어 이에 따른 교통안전사고의 증가가 우려된다는 것.
이에 따라 경찰은 관내 내장산 계곡과 칠보 동진강 등 피서지 주변에 대해 집중 지도와 홍보를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요일별 각 면 단위를 순회 홍보와 지도단속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정읍경찰은 또 대형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사고유형 등의 사진을 내장치안센터 앞에 전시하고 있으며 전단 1,000매를 자체 제작해 매표소에서 내장산을 찾아오는 외부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현규 경비교통과장(경감)은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동반 나들이나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지 주변에서 대형교통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여행객들의 차량 내에서의 안전띠 착용 등 교통질서 준수를 강조하고 있으며 휴가 기간 동안 관광지 주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중점적인 지도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여기에 안전띠 미착용 및 관광버스 내에서 음주·가무행위, 음주운전 등으로 이어진 교통사망사고 현장사진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안전운전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기만 서장은 "사진전시회를 통해 실제 사례를 보고 스스로 느끼는 안전운전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습관으로 정착될 수 있는 좋은 홍보로 시민들이 많이 보고 느껴 편안한 휴가철을 보냈으면 한다"고 강조하고 “피서 철을 맞아 각종 유원지로 떠나는 주민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이 되도록 적극적인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