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건축심의위는 지난 6일 상동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송광덕)이 신청한 재건축 심의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열어 그 결과를 설명하고 다음 달엔 주민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이주대책 등을 논의하는 한편 재건축 추진에 필요한 조합원들의 최종의견을 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주에 필요한 자금은 시공사가 무이자 융자해주는 방법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석 이 후 시공사를 선정하고 연말을 전후해 착공할 방침으로 있는 재건축조합은 내부적으로는 지역 업체의 공사 참여를 명문화하는 방법을 신중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조합장은 이와 관련 “재건축 공사에 있어서 경영이 어려운 지역 업체의 참여 폭을 넓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도 조합의 의무 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통과된 재건축 사업내용은 지상 20층 규모로 총 271세대이며 연면적은 1만 745평으로 오는 2008년 9월을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상동 주공아파트는 지난 1980년 상가를 포함해 232세대(13평)로 지어져 25년이 경과되었으며 지난해 12월 정비구역지정고시를 받아 올해 5월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재건축 실시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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