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협상의 여파로 보건의료, 공공서비스, 교육, 문화예술 등 국가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미칠 것이다. 특히 농업과 축산업을 주력산업으로 하는 도농복합도시인 우리 정읍시의 농가와 중소기업체들은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에서 극명하게 보여줬듯이 미국의 국익만을 위하는 한미FTA 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한 종속적이고 졸속적인 한미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수입쌀, 광우병 쇠고기와 각종 유전자조작 식품 등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한 굴욕적인 대미 사대외교를 중단하라.
하나. 상생의 협상이 아닌 미국의 이익을 위한 한미협상은 대미 경제 종속을 심화시키고 사회양극화를 부추기므로 정부는 국민을 위하여 협상을 중단하라.
이와 같은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리 정부는 국가 산업 전반의 침체와 붕괴를 가져올 한미FTA 협상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06년 7월 27일
전라북도 정읍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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