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특기적성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던 초등학교 0교시 수업이 전면 금지조치 됐다.
정읍교육청에 따르면 지난24일 도교육청으로부터 일부 초등학교에서 0교시(정규 수업 전)에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우려해 오전 8시 이전과 점심시간 특기적성 교육 금지지침을 내려졌다는 것.
이에 따라 각급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민간참여형 특기적성 교육은 방과 후에만 운영해야 하고 만약 이를 어길 경우 규정에 준한 조치를 받을 예정이며 다만, 농어촌지역에서 아침 일찍 등교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교장 책임하에 독서와 체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당국이 이러한 조치를 내린 이면에는 전교조 전북지부가 최근 정읍을 비롯 시지역 3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중 20개교가 오전 9시 이전 0교시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0교시 특기적성 교육 금지를 요구한 것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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