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 정책박람회’에 참석해 내장산 사계절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내장산리조트>와 미래 산업단지인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의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내장산 자락에 조성할 골프장과 호텔, 여관, 펜션, 상가, 빌라 등 내장산리조트 부지 1.6㎢(48만평)의 기반시설공사가 지난해 말로 완공됨에 따라 부지분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KT&G연수원과 여관, 펜션부지 등 일부가 분양되어 금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며 “골프장과 호텔, 여관, 펜션, 상가, 빌라 등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유치전에서 내장산리조트는 광주.전주 광역권 도시와는 40분 거리이며 오는 3월에 개통할 호남선 KTX 복선화가 완공되면 수도권과는 90분이내의 거리에 놓여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힐링레져.휴양시설로서의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투자 가치가 큰 상품임을 강조했다.
시는 민자유치와 관련 우선적으로 국내의 자본가와 기업, 레져업계, 은퇴자 등의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자본 유치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건전한 화교자본, 오일 머니 등 해외자본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 관계자는 “해외자본을 유치하면 외국자본 유입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국부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며 “미화 2만불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취득세,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863억원을 투입해 내장산리조트 부지조성을 마쳤으며 2천32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골프장과 호텔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첨단과학산업단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가 들어서 있는 신정동에 조성된 산업단지로, 3.3㎢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425천㎡(128천평)를 조성하고 분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