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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 수해지역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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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 수해지역 지원 약속
  • 정읍시사
  • 승인 2005.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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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해지역을 방문한 민주노동당 김혜경대표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10시 하연호, 유선희 최고위원, 염경석 도당위원장 등과 함께 정읍수해지역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는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표 일행은 먼저 영원면 풍월리를 찾아 고부천 일대의 농경지 침수지역과 배수펌프장 등을 둘러봤고 산사태로 마을 전체가 극심한 피해를 입은 고부면 음지마을을 방문, 복구중인 피해주민을 격려했으며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고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민주노동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고부면사무소를 들러 12시 50분까지 피해상황보고 및 주민간담회를 갖고 다음 방문지인 장수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전해 듣고 “현재 특별재해지역 선정기준이 절대적인 피해수치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지역규모나 인구수가 적은 정읍같은 지역은 아무리 피해가 커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정되기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아 이 같은 불합리한 점을 바로잡기 위해 지역규모나 인구수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준이 조정돼 적용되도록 관련규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농작물피해에 대해서 보상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 관계로 농작물피해에 대한 보상이 중구난방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농민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알고 있다”며 “민주노동당은 강기갑 의원을 중심으로 올 정기국회 안에 ‘재해보상법’ 제정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비가 유래 없이 많이 내려 피해가 커진 점은 있으나 매번 피해가 발생했었고 이를 미리 알았으면서도 대책을 마련치 않아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은 ‘인재’인 것 같다”며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지적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자치단체를 비롯한 농업기반공사, 국토관리청 등 모든 관계기간이 합심해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즉석에서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으며 “당에서도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고 중앙에서 도울 일 또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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