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1차, 3차 동네주민 이용료 20% 할인 등 조건제시 수용
병원자체 직영이 아닌 민간위탁을 통해 개장하게 될 장례식장은 병원 지하 1층에 3개호실을 갖추고 개장준비에 한창이다.
현재 장례식장 개장에 반드시 주민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병원 개원 당시부터 장례식장을 사이에 두고 지역주민들과 마찰이 심했었던 사랑병원 측은 최근 현대1차, 3차 아파트 주민자치회 대표인들의 동의를 얻어 개장 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그간 지속적으로 장례식장 개장에 반대해 왔던 현대 1차아파트 주민들이 이를 동의하게 된 것에 대해 예식장관계자는 “20%의 장례식장 이용할인을 제시했고 아파트와 병원 간 외벽에 나무를 심어 주는 조건으로 동의한 것”이라 말했다.
또 현대 3차아파트측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용할인을 제외한 별다른 편의시설 제공없이 다만, 아침 무렵 출퇴근을 비롯한 교통 혼잡에 대비 장례식 관련한 차량이 아파트 앞 도로를 사용하지 않고 새로 신설 중인 소방도로를 이용한다는 조건으로 동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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