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책상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정읍지역 사회복지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직공무원들의 책상위엔 빨간 돼지저금통이 있다.

두 달 전부터 놓인 이 돼지저금통은 이들 공무원들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담고 있다.

이 저금통은 바로 한 푼 두 푼 이웃들의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

이 같은 마음이 통했는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임에도 오동통한 돼지들의 뱃속은 어느새 두둑해졌다.

입암면 이동주(사회복지직)씨는 “우리 주위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비록 작은 액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데 사랑의 참의미가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또 “우리들이 나눈 사랑 희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라는 돼지 저금통의 문구를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며 어려운 우리들의 이웃들을 위하여 작은 실천들이 보다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