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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지구대 현금 110만원 들어있는 지갑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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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지구대 현금 110만원 들어있는 지갑 찾아줘
  • 정읍시사
  • 승인 2006.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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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입암지구대(대장 한점동)가 지난 14일 오후 10시20분경 서울에 거주하는 차모씨(80세,여)의 지갑을 신속히 찾아줘 시민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구대에 따르면 차씨는 고추를 사려고 가져온 현금 110만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입암면 시누이를 만나기 위해 왔다가 뒤늦게 택시에 두고 내린 점을 발견, 지구대에 신고했다는 것.

안타깝고 절박한 심경을 들은 당시 지구대 근무자 오현규경사는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는 곧바로 목차단을 실시한 후 택시를 탐문했지만 내렸던 택시소속을 정확히 알지 못해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재 탐문에 나섰던 것. 늦은 시각, 오경사의 이 노력 덕에 시외버스에서 단서를 발견하게 되었고 결국 지갑을 찾아 할머니에게 돌려준 미담이다.

오현규 경사는 이에 대해 “간혹 어르신들이 택시에 놓고 내려 신고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를 늦게 발견 할 때는 찾기 어려운 점이 많아 택시를 탈 때는 번거롭더라도 꼭 차량번호나 어느 회사 택시인지 정도는 기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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