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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심의 이야기 피아노 ‘마음 心’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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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심의 이야기 피아노 ‘마음 心’ 공연
  • 정읍시사
  • 승인 2006.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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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4시․7시 정읍사예술회관서 무료공연
피아노와 영상에니메이션의 뉴에이지 음악 선보여



가수 변진섭의 노래 ‘희망사항’의 작곡가로 우리에게 알려진 노영심(38)씨가 피아노 연주와 영상에니메이션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뉴에이지 피아노 독주회를 정읍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정읍시와 음반제작사 루바토가 주최하고 국무총리복권위원회, 문화관광부,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후원하는 노영심의 이야기 피아노 ‘마음 心’ 공연이 지난 22일(금) 오후4시,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것.

시원한 민소매 청색 원피스와 머리에 핀을 꽂아 뒤로 묶은 노영심씨는 이날 피아노 연주와 영상에니메이션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피아노 콘서트를 통해 ‘사랑하기에 떠나갑니다’ ‘사랑하기에 아파도 아프지 않습니다’ ‘사랑엔 마침표가 없습니다’ 등 창작곡, 영화음악 변주, 클래식 등 따뜻하고 서정적인 다소 생소한 뉴에이지 음악을 선보였다.

1994년 호암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연세대.길상사.동덕여대 등 전국 대도시와 중소도시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 노영심씨는 이 자리에서 “어느 젊은 학생으로부터 가끔 이름을 들은 것 같고 얼굴도 본 적 같고, 음악도 가끔 들은 것 같은데 얼마 전 제가 쓴 책을 읽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어른들은 어렸을 적 제 모습이 친숙하겠지만 그런 친구들이 저를 새롭게 알아가는 느낌이 신선한 생각이 들었다”는 말로 정읍공연에 임하는 마음을 열었다.

이어 노영심씨는 “오늘 공연이 독특하게 느껴질지 모르나 피아노라는 단순한 연주와 글과 영상을 통해 한 체트당 두 가지 연작시와 이야기를 펼치는 연주회가 여러분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싶다”고 피력했으며, 가족 단위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여느 공연과는 다른 진지함속에서 수준 높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감상하는 소중한 시간을 안겨 주었다.

한편 1980년대 초부터 시작된 뉴에이지 음악은 기존의 감작적인 록(Rock) 음악 등 대중음악의 기계음을 탈피해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악 장르로서 1986년 그래미상에 ‘뉴에이지 음악’ 부문이 신설됨으로써 또 하나의 음악장르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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