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돌린 벼 사들인 정미소 업주 불구속
정읍경찰서(서장 한기만)는 지난 18일(월) 대북지원용 벼를 빼돌린 모 운송회사 운전기사 이 모(54 . 남)씨를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황 모(47 . 남)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이 씨 등이 빼돌린 벼를 사들인 정미소 업주 박 모(62 . 남)씨를 장물취득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해 9월경부터 대북지원용 벼를 쌀로 도정하기 위해 도정공장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벼 132가마 시가 726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도정공장에 입고시 계근대가 없어 실제 계근을 하지 않는다는 허점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