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여중은 지난 1978년 사립학교로 설립한 이래 28년 동안 2,46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농촌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왔었으나 2006년 2학기를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 학교는 농촌인구의 급속한 이농현상과 저 출산 현상으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 정상적인 학교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학부모 및 지역 여론 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지난 4월 해산을 결의하고 8월 도교육청에 해산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재학 중인 학생 12명은 내년부터 인근 고부중학교(공립)에 전학하게 되며, 재직 중인 교사 9명과 직원 3명은 내년 3월 1일자로 인근 공립학교에 특별 임용할 예정이고 학교 건물은 교육청이 매입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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