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 개선 위한 감동콘서트 ‘희망으로’ 성황
정읍교육청(교육장 허기채)이 지난 20일(수)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감동 콘서트 ‘희망으로’를 개최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이 콘서트는 일반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사 등의 장애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학교현장의 통합교육 분위기 확산을 위한 취지이다.
이날 ‘희망으로’ 공연에는 정읍교육청 관내 유초중학교 학생, 교장, 통합학급교사,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빛맹학교 한빛예술단 70여명과 솔리스트 김종훈(시각장애인 바이올린 연주자), 김하련(시각장애인 피아노 연주자), 오승원(가수)이 출연, 심금을 울리는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당일 연주한 ‘한빛예술단’은 한빛맹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한빛브라스앙상블과 한빛타악앙상블, 한빛빛소리 중창단을 통합하여 새롭게 창단된 시각장애인 예술단.
이 예술단은 지난 2005년 11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내외분을 모시고 제1회 한빛브라스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수많은 연주회를 통해 시각 장애라는 벽을 뛰어 넘어 무수한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 류관순기념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콘서트 ‘희망으로’는 음악활동을 통하여 장애와 비장애의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장애인 음악가들의 연주활동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연주회만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등 20여 차례를 개최, 각광을 받은 바 있다.
정읍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감동콘서트 ‘희망으로’를 통하여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해소되고 장애인식이 개선되어 학교현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장애인들도 차이는 인정하지만 그러나 차별 없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공존을 꿈꾸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담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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