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결혼 8,027건중 2,885건 35.9% 차지
지난 15일과 19일 센터 강당에서 국제결혼 이주여성들 30명(중국, 필리핀, 일본, 베트남)이 지역사회 정착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데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생활기술교육을 실시한 것.
교육은 전북대 원예학과 최정란씨의 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한 생활원예실습 및 가정환경 개선과 가족이 심리적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고 국제요리학원 정정희씨의 밑반찬 외 다양한 생활요리 실습도 병행해 이뤄졌다.
현재 시가 파악하고 있는 정읍관내 국제이주여성은 중국 94명, 필리핀 47명, 일본 29명, 베트남 23명, 태국 2명, 러시아, 타이완,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1명으로 모두 19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농림사업종사자 총 결혼 건수 8,027건 가운데 국제결혼만 2,885건으로 35.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에 이어 10월에는 전통예절교육 및 천연염색 체험, 전통한옥마을 견학을 마련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기술센터 문채련 과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도 국제결혼가정이 우리 농촌사회에 잘 적응해 새로운 영농인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점차 확대하고, 생활개선회원과 멘토 - 멘티 결연을 통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행복한 가정생활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는 등 국제결혼 이주 여성의 한국 농촌 문화 적응 능력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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