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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정읍 자생차 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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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정읍 자생차 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
  • 변재윤
  • 승인 2006.09.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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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차 산업 통합, 정읍 자생차 산업으로의 육성
정읍시에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읍자생차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한『제 2회 정읍 자생차 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성황리 개최됐다.

지난 22일 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국차생산자연합회 회원, 차시험장 관계관 및 정읍 차 문화 협의회 회원, 정읍차 재배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차의 세계」발행인인 최석환씨의 ‘한국최초의 수출차인 천원차(川原茶)의 재발견’, 한상섭 전북대학교 교수의 ‘정읍 차 산업 발전방향’, 정인오 한서대학교 교수의 ‘한국 차의 품평기준과 고급차 가공기술’이란 주제로 강의가 펼쳐졌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정읍 자생차의 유구한 역사재조명과 정읍 천원차가 보성차보다 먼저 재배를 하여 일본에 전량 수출 할 정도로 유명했었다는 것을 새삼 알았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또 정읍 차재배 농업인 및 차 문화 단체회원들은 “우리 덖음차의 효시를 이룬 정읍차가 역사 속에서 잠자고 있었지만 맛과 향이 뛰어난 옛 명성을 되찾는데 힘을 합해나가자”고 힘을 모았다.

강 강시장은 환영사에서 “정읍은 차재배의 1000여년이란 역사 속에서 명차가 생산되었고 우리나라의 최초의 수출차로 천원차(川原茶)를 수출한 고장이다”라며 “최근 학계의 많은 연구결과 의학 과학적 효능이 입증되면서 녹차소비가 증가하여 녹차의 대중화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이때 차가공 기술개발과 품질의 다양화, 고급화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말했다.

한편 시는 1000여 년 동안 자생해온 정읍자생차를 유휴지․산지를 이용한 단지조성을 통해 관광명소와 역사문화를 연계하는 녹색관광단지를 육성하고 있으며 차 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2 3차산업화로 정읍농업소득 향상에 목적을 두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 220여ha의 단지를 조성했다.

더불어 정읍 자생차의 본격생산에 대비해 자생녹차를 이용한 기능성식품개발 용역을 5천만원 투자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하여 쇠고기, 삼겹살용, 샐러드를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가공시설지원은 지금까지 전통 수제가공 명성재현사업으로 20여개, 중형가공공장을 금년도 2개소를 설치하며 명실상부한 1000년 전통 차재배지의 명성재현을 위하여 단지조성, 관광인프라구축, 가공, 체험학습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시 관계자는 “차의 명산이었던 정읍은 늦게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타 지역과 차별화된 재배지로서 무농약 재배와 화학비료를 주지 않는 유기농재배로 옛명성을 되찾고 대외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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