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추경 토지매입비 11억 확보 ‘숨통’
정읍시 칠보면 물 테마 유원지가 2006년 제1차 추경에 부지매입에 소요되는 12억6천만원 중 11억원이 확보되어 본격적인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이에 따라 그동안 토지매수 등에 필요한 지방비가 확보되지 않아 오는 2007년 문화관광부 국비 불가조치 및 올해 책정된 사업비까지 교부가 불가능할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총 65억원이 소요 판단되는 이 사업에 순수 사업비는 52억4천만원이고 나머지는 토지매입비 12억6천만원으로 금번 추경예산 부족분은 사업 계획 부지를 우선적으로 매입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정읍시가 칠보면 무성리 일원에 옥정호 호반체험 관광자원으로 ‘물 테마 유원지’ 개발 사업으로서 무성리 일원 43필지 15,877평을 대상으로 오는 2007년까지 3년 동안 관리사무소와 유상대 재현, 인공폭포, 파고라, 누각, 개여울과 같은 휴양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 자연형 물놀이시설(미끄럼시설, 노천 풀장) 및 클럽 하우스와 특수 체험시설로 물놀이형 분수대, 다목적 광장을 구상하고 있으며 야생화와 더불어 수생식 관찰원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이며 당초 계획했던 테마 체험전시관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 후 설치할 예정이다.
사계절관광과 송윤성 담당은 이와 관련 “정읍시는 태산선비문화권의 역사자원과 옥정호, 동진천 등 지역의 맑은 물 자원을 연계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 역사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정비할 생각이며 가족중심 체험형 관광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 관광패턴에 부응하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 6월 태산선비문화권 관광개발 계획(안)을 수립한 이래 관광개발 기본계획 용역을 마쳤고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투.융자심사(전북도), 2005년 5월에는 공유재산 취득승인 등의 절차를 이행해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 및 유원지 조성계획 수립까지 마무리 한 상태이다.
칠보면 무성리 일대는 최치원 선생을 정점으로 하는 태산선비문화권역내의 유상대, 무성서원, 정극인선생의 상춘곡과 고현향약 등의 문화자원이 산재해 있으며 동진천과 옥정호, 수청저수지 등 곳곳의 맑은 물 자원이 풍부해 ‘옥정호 호반체험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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