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이평면이 지역 내 한 단체에서 몇 년 전 기탁한 기금의 이자 수익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알뜰하게 활용 기탁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더욱 뜻 깊게 하고 있다.

면에 따르면 이평면 축우회(한우협회)는 지난 2001년 1월 지역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이웃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달라며 500만원의 성금을 면사무소에 기탁해왔다.

기탁을 받은 조병훈 이평면장은 “올해로 5년째 기금을 관리해오고 있는데 1년 단위로 정기 예탁시켜 그 이자수입으로 매년 각 마을 경로당 및 불우 소외계층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평면은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예탁금액의 이자수입 57만원으로 지역 내 어려운 불우이웃을 선정하여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