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감곡면에 대한 자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올해부터 도입한 ‘명예 시민감사관제’를 활용함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이들 감사반은 감곡 명예시민 감사관(진명신, 이은주)을 중심으로 지난 19일 오후 2시 면사무소에서 감곡면 계룡리 반용마을 인근 대형축사 증축 관련 집단민원 발생 건에 대해 주민대표와 축사 소유주의 입장을 경청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 주민간 상호합의를 유도했다.
한편 계룡리 반용마을은 그동안 마을앞 80m 위치한 대형우사 증축문제와 관련, 축사 소유주와 마을주민들이 고소 고발하는 등 증축허가와 관련하여 집단민원이 그 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현장에서 ‘명예시민감사관’들은 같은 주민 입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대안 모색에 골몰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기도.
이들은 또 “이 같은 집단민원 발발 시행착오를 없애기 위해서는 각종 민원을 현장을 고려하여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관련 공무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과거 징계위주의 사정감사 형태에서 민선시대에 걸맞게 시민과 더불어 논의하고 시정해 나가는 정책감사로 전환한 매우 바람직한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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