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 희
사람이 소지하고 있거나 휴대하고 있는 금품 및 물건을 눈치 채지 못하게 또는 잽싸게 절취하는 행위인 치기범죄가 간혹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하철 역사 주변, 길목 또는 고급주택가 주변, 아파트 승강기를 지키다가 기습적으로 행인을 폭행 후 강취하는 경우 등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범죄 경향이 전문화, 지능화, 흉포화, 광역화, 조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치기배도 단순절도의 수준을 벗어나 흉기를 휘두르는, 즉 강력범화 되어가고 있다.
특히 부녀자, 노약자 등으로 범행대상이 옮겨가고 있어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숙지 피해를 당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어깨를 치거나, 발을 밟는 등 공연히 시비를 걸거나 동전 등을 떨어뜨려 주위를 끄는 사이 치기가 발생하니 소지품에 주의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많은 돈을 가지고 다닐 때는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피곤하여 졸거나 신문, 잡지 등을 보는 사이 가방 등을 들고 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걸어갈 때는 벽쪽으로 핸드백을 옮겨지거나 끈을 대각선을 매어서 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버스 안에서 소매치기를 발견했거나 당했을 때는 침착하게 기사에게 알려 승객이 내리지 못하도록 하고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야 하며 가능한 차도에서 떨어져 보행하고 교차로에서 신호대기시 오토바이 날치기에 주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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