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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LPGA 무대를 향해!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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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LPGA 무대를 향해! 이제부터 시작이다’
  • 정읍시사
  • 승인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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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골프스타… 학산중 출신 이정은양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 ‘프로’ 자격 획득
다음달 28일 ‘2007 1부투어 시드순위전’ 출전


장명동 소재 실내골프연습장 ‘정은이가 연습하는 곳’ 대표 이도석(52 상동현대1차@)씨의 딸 이정은(18 사진)양이 한국여자골프협회(KLPGA) 정회원 ‘프로’ 자격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둬 정읍골프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2006년도 상반기 세미프로(준회원) 테스트에서 3위로 '2006 드림투어' 시드선발전을 통과해 2부 리그에 출전했던 이정은양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경기도 썬힐CC(파72 6189야드)에서 열린 후반기 2부 투어에서 2언더파 214타를 쳐 4차례 통합성적 1위로 KLPGA 정식 ‘프로’ 라는 영광을 안은 것.

이에 따라 이정은양은 다음달 28일부터 3일간 전남 무안CC에서 개최되는 2007년 1부 투어 시드순위전에 출전하며, 이번 시드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경우 곧바로 국내 투어를 뛰게 된다.

특히 제2위 미셀위로 불릴 만큼 평균 비거리가 280~280야드에 달하는 호쾌한 장타의 드라이버샷과 강한 체력 및 대담성까지 갖춘 이정은양은 투어 성적에 따라 스폰서 계약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며 정읍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강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양의 아버지 이도석씨는 “정은이가 골프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프로가 되어 꿈에 그리던 미LPGA 무대를 향해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인데 가정 형편상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 같다”며 “정은이가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자가 생겼으면 한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현재 갑상선항진 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도석씨는 “세계적인 골프선수 타이거우즈도 대회를 앞두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연습 라운딩에 열중하는데 중요한 시드전을 앞둔 정은이에게 더 이상 뒷바라지를 해줄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동신초등학교와 학산중을 거쳐 현재 골프특기생으로 익산 남성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정은양은 초등학교 3학년 처음 골프채를 잡은 지 3년 만에 제15회 전북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 3때는 제3회 한미스포츠배 전국시도대항 학생골프대회 전북대표, 고 1때는 전국체전 전북대표로 선발되는 등 차세대 골프재목으로서 역량을 발휘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정읍출신으로는 학산중 세화여고 경희대를 졸업한 고병건씨의 딸 고아라 프로가 지난 2001년 7월 (주)하이마트와 5년간 연봉과 투어경비로 매년 2억원씩 10억원의 스폰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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