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통한 농업 살리기에 정읍시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들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국음식업정읍시지부와 한국농업경영인 정읍시연합회 등의 농민 관련단체 등 지역 내 22개 기관단체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읍시 농산물 소비 촉진운동 추진협의회(회장 강관용)를 구성했다.

정읍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제고와 농업 살리기를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농산물 애용하기 운동 전개 등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추진하게 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읍 농산물 소비가 촉진돼야 정읍농업이 살고, 정읍농민이 잘 사는 길이 곧 정읍의 살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또 정읍농산물 유통구조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읍농산물의 대량소비처인 대형음식점, 모범음식점 및 단체급식소인 학교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정읍농산물 이용 홍보 및 권장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이와 함께 행정, 언론, 유관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범 시민운동 전개에 적극 동참하고 농업사랑 운동이 고향사랑 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지역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