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정읍시가 관련 증서와 동판을 수여받고 탄탄한 평생학습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제 5회 전국평생학습축제에서 진춘섭 부시장과 정읍교육청 최기우 학무과장이 김신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으로부터 평생학습도시 증서와 동판을 수여받았다.

정읍시는 이번 수여를 계기로 평생학습센터 설립, 우수학습동아리 공모, 성인들의 한글교육을 위한 성인문해교육, 학교개방을 통한 방과 후 학교 지원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는 한편 인적자원개발에 행정력을 집주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11월 평생학습축제와 더불어 평생학습도시 선포식도 갖기로 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정해오고 있다.

평생학습 추진체계, 조례제정 여부, 전문 인력 확보 상황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해오고 있는 것.

정읍시는 지난해 예비학습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후 평생학습조례 제정, 기관 단체 간 협의회 구축 등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해 지난 7월 교육인적자원부의 심사를 통하여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계기로 지역민들의 자아실현과 사회적 통합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며 “어느 특정인의 특권이 아닌 시민이면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